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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스(FedEx)가 국내 물류 및 공급망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페덱스 서라운드® 모니터링 및 인터벤션(FedEx Surround® Monitoring and Intervention)’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 솔루션은 실시간 모니터링과 AI 기반 대시보드를 활용해 화물의 가시성과 통제력을 강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호주, 일본,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싱가포르, 대만, 홍콩 등에서 운영 중이며, 향후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다른 국가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된 솔루션은 기존 페덱스 운송 네트워크와 유기적으로 결합돼 보다 정교한 배송 및 추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헬스케어, 항공우주, 첨단 기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며, 민감한 화물의 안전성과 정시 배송을 보장하는 역할을 한다. 서비스는 ‘셀렉트(Select)’, ‘프리퍼드(Preferred)’, ‘프리미엄(Premium)’의 세 가지 단계로 나뉘며, 고객의 요구에 맞춰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다.
페덱스 서라운드® 솔루션은 △유연성과 통제력 △운영 효율성 △운송 안정성 등 세 가지 주요 가치를 제공한다. FedEx Surround® 대시보드는 AI와 SenseAware ID를 활용해 실시간 수준의 글로벌 가시성과 예측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SenseAware ID는 블루투스 저에너지(BLE) 기반의 소형·경량 센서로, 페덱스 네트워크 내 Wi-Fi 액세스 포인트 또는 게이트웨이 장치에 2초마다 데이터를 전송해 정밀한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 기존의 스캔 방식보다 수백 배 더 높은 빈도로 화물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도 개선이 이루어진다. 특수 취급 코드가 적용돼 우선 탑재 및 취급이 가능하며, 콜드체인 지원과 네트워크 내·외부 대응 역량이 강화된다. 이를 통해 온도 변화에 민감한 화물이나 긴급 운송이 필요한 물품을 더욱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운송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페덱스는 24시간 연중무휴 운영되는 전문 지원팀을 허브, 램프, 스테이션 등에 배치해 선제적인 모니터링과 대응을 수행한다. 또한 고객 맞춤형 리포팅 서비스도 제공돼 기업들은 보다 정밀한 물류 관리를 할 수 있다.
페덱스코리아 박원빈 지사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상호 연결된 환경에서 공급망의 가시성과 기민한 대응 능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이번 솔루션 도입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잠재적 위기 요소를 사전에 감지하고, 운영 효율성을 최적화하며, 고객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페덱스는 이번 솔루션 외에도 FedEx Ship Manager™, FedEx® International Connect Plus(FICP), FedEx 수입 솔루션 등 종합적인 물류 관리 도구를 제공하며, 디지털 혁신을 통한 고객 맞춤형 물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