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충북서도 승리...전국 표심과 일치

2025-06-04

더불어 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명령 받들 것" vs 국민의힘 "겸허히 성찰"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전국과 충북 모두에서 승리를 거두며 '대선 족집게'로 불리는 충북의 선택이 또 한 번 적중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국 득표율 49.42%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41.15%)를 제치고 당선됐으며, 충북에서도 47.47%를 기록해 전국 평균과 거의 일치하는 결과를 보였다. 충북은 직선제 부활 이후 치러진 모든 대선에서 최종 당선자를 맞힌 유일한 광역단체로 이번에도 민심 바로미터 역할을 재확인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 선대위는 선거 승리 이후 논평을 통해 "위대한 도민 여러분께서 '진짜 대한민국'을 향한 문을 열어줬다"며 "상식과 정의가 통하는 미래를 위해 개혁의 열망을 모아준 데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진짜 충북',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무거운 민심의 뜻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국민이 주인인 나라와 유능한 민생 정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김문수 후보가 선택받지 못한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뼈아픈 성찰과 새로운 도약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미래를 걱정하는 국민 뜻을 받들어 더욱 낮은 자세로 민심 경청에 힘쓰겠다"며 변화와 혁신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이번 대선을 통해 충북은 다시 한 번 '충북 승리=당선' 이라는 공식이 적중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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