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전 바이낸스US CEO 브라이언 브룩스(Brian Brooks)가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이사회에 합류했다.
22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전 바이낸스US CEO 브라이언 브룩스를 포함해 세 명의 새로운 이사를 이사회에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브룩스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이번 임명은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이끄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나스닥(Nasdaq) 100 지수에 포함된다는 발표 직후에 이루어졌다.
브라이언 브룩스,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이사회에도 소속된 제인 디츠(Jane Dietze), 그리고 파나틱스 홀딩스(Fanatics Holdings)의 최고 법률 책임자인 그레그 위니아르스키(Gregg Winiarski)가 마이크로스트래지의 이사회에 합류했다. 지난 20일 SEC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이번 영입으로 마이크로스트래지의 이사회 구성원은 총 9명이 됐다.
발표문에서는 브룩스, 디츠, 위니아르스키 모두 주식 보상 대상자로 지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비트코인 플랫폼 스완 비트코인(Swan Bitcoin)은 21일 엑스(X) 게시글에서 브룩스의 임명을 두고 "중대한 사건(BIG deal)"이라고 평가했다.
스완 비트코인은 "회계감사관으로서 브룩스는 미국 은행 시스템 전체를 감독하며 깊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라고 언급했다. 브룩스는 2021년 8월 바이낸스US CEO에서 4개월도 채 되지 않아 전략적 방향의 차이를 이유로 사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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