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마케팅 본격화로 브랜드 인지도 향상 나서

스킨1004(스킨천사)가 일본 도쿄에서 랩핑 트럭 광고를 시작으로 현지 마케팅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스킨1004는 지난 2월 12일부터 한 달간 도쿄의 중심지인 신주쿠와 시부야 일대에서 하루 8시간 동안 트럭을 운용했다. 특히 유동 인구가 많은 번화가를 주행하며 주요 뷰티 소비자층인 2030세대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했다. 트럭에는 스킨1004의 대표 제품과 원산지인 마다가스카르의 대자연 이미지를 함께 담아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다.
또한 스킨1004 공식 SNS 채널에서는 인증 이벤트를 진행해 온라인으로 확산했다. 트럭 사진을 촬영해 인스타그램과 X(트위터)에 업로드한 참여자에게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앰플’,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퀵 카밍 패드’ 등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광고는 큐텐의 메가와리 행사 기간과 맞물려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지난 3월 12일까지 진행된 행사에 신규 고객이 유입되면서 전분기 메가와리 대비 20% 증가한 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스킨1004는 최근 일본 최대 드럭스토어인 돈키호테 289개 매장에 진출했으며 연내 400개점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로프트, 프라자를 비롯한 주요 버라이어티샵에도 입점하는 등 유통 채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향후에는 유통망 다각화와 더불어 옥외광고 등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일본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스킨1004 곽인승 총괄은 “일본은 세계 3위 규모의 뷰티 시장이며 트렌드를 주도하는 소비자층이 견고해 글로벌 입지를 확장하는 데 중요하다”며 “이번 랩핑 트럭을 시작으로 일본 고객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여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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