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콘텐츠 및 언어 솔루션 기업 한샘글로벌(대표 김양숙)이 창립 35주년을 맞아, 단순 매뉴얼 개발사를 넘어 세계적인 콘텐츠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한샘글로벌은 1990년, 한국 전자 산업의 성장과 함께 매뉴얼 개발 전문 기업으로 출발했다. 이후 지난 35년간 인쇄물과 웹 매뉴얼을 동시에 구현하는 고도화된 ‘디지털 퍼블리싱’ 기술을 확보하고, ▲다국어 번역 ▲콘텐츠 현지화 ▲디지털 마케팅 등으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왔다. 그 결과 최근 CSA Research가 발표한 ‘2025 글로벌 100대 LSP(Language Service Provider)’에서 세계 49위, 국내 기업 중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특히 한샘글로벌은 최근 업계의 화두인 ‘GCSP(Global Content Service Provider, 글로벌 콘텐츠 서비스 제공 기업)’ 모델을 가장 이상적으로 실현하고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대부분의 번역 기업이 콘텐츠 제작 역량 부족으로 단순 언어 변환에 머무르는 반면, 한샘글로벌은 태생적으로 ‘콘텐츠 개발(Writing)’과 ‘언어 번역(Localization)’ 역량을 동시에 축적해왔기 때문이다.
이번 35주년을 맞아 한샘글로벌은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온 임직원을 4세대로 나누어 혁신의 역사를 재조명했다. ▲1세대(Trailblazers)가 매뉴얼 라이팅 기술을 기반으로 매뉴얼 제작 기준의 초석을 다졌다면, ▲2세대(Builders)는 다국어 확장을 시스템화했고, ▲3세대(Achievers)는 글로벌 표준 프로세스(ISO) 확립과 마케팅 콘텐츠로의 영역 확장을 이뤄냈다. 현재의 ▲4세대(Pathfinders)는 축적된 양질의 콘텐츠 데이터를 기반으로 AI(인공지능)와 자동화 기술을 접목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한샘글로벌 김양숙 대표는 “한샘글로벌이 지난 35년간 매뉴얼 개발이라는 뿌리를 바탕으로 전 세계 50여 개 언어를 다루는 통합 콘텐츠 기업으로 진화할 수 있었던 것은 끊임없는 혁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인간의 전문성과 첨단 기술을 융합해 고객의 글로벌 비즈니스 성공을 돕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샘글로벌은 지난 11월 4일 곤지암 화담숲에서 한국 본사 및 미국, 베트남 지사 임직원이 참석한 기념식을 갖고 ‘원 글로벌 한샘’의 결속을 다졌다. 현재 한샘글로벌은 ISO 9001, 13485, 17100 등 핵심 국제 표준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 법률사무소 Amin Wasserman Gurnani(AWG)와 파트너십을 체결, 의료기기 기업의 FDA 규제 대응과 기술 문서(IFU) 개발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등 고부가가치 전문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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