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국내 AI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에 투자 검토

2025-02-27

국내 인공지능(AI) 칩 설계 스타트업으로 메타와 인수 협상 중인 퓨리오사AI에 글로벌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TSMC 투자 자회사인 TSMC 글로벌은 지난해 4분기부터 퓨리오사AI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에 대해 퓨리오사AI는 투자 규모나 구체적인 조건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퓨리오사AI는 데이터센터 서버용 AI 추론 특화 반도체를 개발하는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스타트업이다.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대비 비용 효율적인 신경망처리장치(NPU) 워보이, 레니게이드를 개발했고 레니게이드는 TSMC 5nm 공정을 통해 생산된다.

TSMC의 전략적 투자 검토는 TSMC 공정을 통해 퓨리오사AI 칩을 생산하며 기술력을 인정한 결과로 분석된다.

메타는 고가 엔비디아 칩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개발 거대언어모델(LLM) 성능에 최적화된 반도체를 개발 중인 상황에서 퓨리오사AI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안으로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타의 퓨리오사AI 인수 및 TSMC의 투자가 성사될 경우 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 독점 체계를 다변화하려는 시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는 시각도 있다.

산업팀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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