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사직 전공의가 복귀해 정상적으로 수련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한다.
1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수련수당 확대 등 전공의 수련에 대한 국가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근무시간을 주당 80시간에서 72시간으로 단축하는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또 현재 전공의 수련환경 평가 등을 담당하는 수련환경평가위원회의 기능과 역할, 독립성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료계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수련 재개를 원하는 사직 전공의 복귀를 위해 올해 1~2월 전공의 모집계획에 수련 및 입영특례 방안을 적용한다.
현행 전공의 임용시험 관련 규정은 사직 후 1년 내 복귀를 제한하고 있으나 사직 전에 수련한 병원 및 전문과목으로 복귀해 수련을 재개하는 경우 수련특례 조치를 통해 이러한 규정을 적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아울러 국방부, 병무청과 협의해 사직한 의무사관후보생이 수련에 복귀해 수련을 재개하면 수련을 마친 후 의무장교 등으로 입영할 수 있도록 최대한 조치할 예정이다.
사직 전공의 모집은 오는 14일 레지던트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1~2월 중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