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강서구 코엑스마곡에서 '제11회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를 열었다고 밝혔다.
27일 행사는 대통령과학장학생과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를 초청해 격려하고 소통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신설된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 장학생 등 210명과 올림피아드 수상자 20명 등이 참석해 장학증서와 기념패를 받았다.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증서를 받은 장윤희 KAIST 김재철AI대학원 박사과정생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신약 개발 비용을 감소시켜 다양한 병을 치료하고 소외된 사람들도 쉽게 치료제에 접근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국제화학올림피아드 금메달을 받은 이정엽 학생은 "국제대회에서 나와 같이 화학을 좋아하는 다른 나라의 친구들을 만나 교류하는 경험을 통해서 사고의 지평이 한층 넓어질 수 있었다"며 "이번 성과에서 얻은 성취감과 자부심을 안고, 화학을 더 깊게 공부하기 위해 KAIST에 진학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정연욱 성균관대 나노공학과 교수의 양자 기술 강연이 열렸으며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과 정 교수가 참가자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유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여러분의 무궁무진한 재능을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드는 일에 쏟아주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는 언제나 여러분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며 든든한 조력자로 동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우 기자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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