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용산 대통령실 2층 누리홀에서 증권사 임원들과 만나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의하면 ’자본시장 정상화, 새로운 도약의 시작‘을 주제로 한 이날 대화는 이 대통령 취임 초부터 강조한 ’코스피(KOSPI) 5000 시대‘ 달성을 위한 주식 시장 부양 의지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자본시장 정상화를 설명하면서 “예측 가능한 합리적인 시장 환경, 불공정 거래라든지, 불투명한 경영이라든지, 비합리적 의사결정 이런 게 없어야 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주가 조작이나 아니면 불공정 공시나 이런 것들을 없애야 되겠다는 생각이 하나 있었고, 그건 꽤 진척이 돼 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 11일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도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 정부의 핵심 과제 중 하나가 금융을 생산적 금융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주식시장 활성화에 힘을 쏟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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