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배당액 718억원 달성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한국조폐공사는 지난달 30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정부 배당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정부 배당 우수 기관은 지난해 회계연도 실적을 기준으로, 정부 출자 기관 40개 중 3개 기관만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조폐공사는 재무 건전성 제고 노력을 통해 3년 연속 흑자 경영과 배당을 이어오며 창사 이래 누적 배당액 718억원을 달성하는 등 국가 경제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배당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작년 조폐공사는 여권, 상품류 등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9억원 증가한 179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0억원 증가한 73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와 적극적인 협의를 거쳐 53%의 배당성향에 따른 약 39억원을 지난 4월 납부했다.
특히 조폐공사는 코로나19로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던 2020년, 2021년 회계연도를 제외하고 최근 10년간 약 253억원의 배당을 통해 국가 재정에 지속적으로 기여해왔다.
성창훈 사장은 "1951년 창립 이후 단 한 차례도 정부 예산을 지원받지 않고 자립 기반을 다져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흑자경영을 통해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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