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검증되지 않은 연농정보, 효과 無·자칫 피해 확산
국내 농업기술 정보는 ‘농사로’, ‘농다락’ 통해 확인해야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검증되지 않은 영농정보 유튜브 콘텐츠가 농업인들에게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5월 채널명 ‘해피파머’ 유튜브에 올라온 “소주에 이것 넣고 뿌리면 벌레 싹 사라지고! 진딧물 각종 벌레 한방에 퇴치”는 조회수가 115만 회를 기록했다.
이런 정보는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영농정보로 효과가 없거나 재배작물이나 재배환경에 자칫 피해를 확산시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하지만 게시자 또는 게시물은 개인 창작물이나 개인적 경험 등으로 소개돼 법 위반행위가 없는 경우가 많아 제재할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 다만 인체 유해성, 중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경우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통해 시정 조치가 가능하다.
잘못된 영농정보를 접한 농업인은 도농업기술원 또는 농촌진흥청 고객지원담당관실에 신고해 효과성, 위해성 여부 등 검증을 통해 시정 조치 등 단계적 대응을 하게 된다.
국내 모든 농업기술 정보는 농촌진흥청 온라인 포털 ‘농사로’와 유튜브 채널 ‘농다락’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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