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디어, 자사 스트리밍 서비스에 암호화폐 지갑·토큰 도입 검토 중

2025-04-30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트럼프 미디어가 자사의 스트리밍 서비스에 암호화폐 지갑과 토큰 도입을 검토 중이다.

29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후원하는 소셜미디어 기업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은 이날 주주 서한을 통해 자사의 스트리밍 서비스 ‘트루스+(Truth+)’에 암호화폐 지갑과 유틸리티 토큰을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미디어 CEO 데빈 누네스(Devin Nunes)는 "트루스 디지털 월렛을 통해 트루스+ 구독료를 지불할 수 있는 유틸리티 토큰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트루스 생태계 전반에 걸쳐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로 사용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유틸리티 토큰은 트루스 소셜(Truth Social), 트루스파이(Truth.Fi) 등 자사 플랫폼 전반에 걸쳐 추진 중인 리워드 프로그램의 일환이 될 예정이다. 트럼프 미디어는 지난해 11월부터 암호화폐 지불 수단 개발 계획을 시사해 왔으며, 당시 트루스파이 플랫폼에서 디지털 지갑, 자산 거래 및 결제 기능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관련 상표 출원을 진행한 바 있다.

2024년 10월 론칭된 트루스+는 주로 보수 성향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영화 및 쇼를 제공하는 스트리밍 서비스다. 트럼프 미디어는 트루스파이에 암호화폐 및 주식으로 구성된 ETF 상품을 상장하기 위해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닷컴(Crypto.com) 및 자산운용사 요크빌 아메리카 디지털(Yorkville America Digital)과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 ETF는 ‘메이드 인 아메리카(Made in America)’를 강조한 테마로 구성될 예정이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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