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직접 밝힌 결혼 소감 “김다영 씨랑 함께 살아가려 한다”

2025-02-07

“혼자 계속 살아갈 줄 알았는데, 그렇게 됐네요.”

배성재가 김다영 SBS 아나운서와의 결혼 소감을 직접 밝혔다.

배성재는 7일 자신이 DJ로 활약 중인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오프닝에서 “어쩌다 보니까 그렇게 됐다. 내게 가장 중요한 분이 배텐러분들(청취자)이기 때문에 먼저 말씀드리라고 했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한발 늦어버렸다”며 “보도된 그대로다. 김다영 씨랑 함께 살아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온 그대로 예식 없이, 기타 다른 절차 없이 합치기로 했다. 당사자, 부모님도 감사하게 이해해 주셨다. 추가로 어떤 특별한 계획이나 소식을 전해드릴 게 없다”면서, 정장을 입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 대해 “촬영하고 와서 그런 거다. 오늘 (예식) 하냐고 묻는 분이 있는데 안 한다. 예식 없다”고 전했다.

배성재는 “혼자 계속 살아갈 줄 알았는데 그렇게 됐다. 워낙 상대방도 노출된 직업이기 때문에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러운데 어떤 사람이냐고 궁금해하실 거 같다”라며 “어떤 면에서든 나보다 훨씬 나은 사람인데 어쩌다 보니까 ‘골때녀’라는 프로그램하다가 나랑 엮이고 말았다”고 눙을 치기도 했다.

그는 “아무튼 일보를 전해드리지는 못했지만 라디오로 직접 전해드리고 싶어서 녹음해 온 오프닝 방송 빼고 생방송으로 (말하려) 녹화 끝나고 달려왔다. 축하해주시는 분들 감사드리고, 분노하시는 분들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그래도 ‘베텐’은 정상영업 한다”고 유쾌하게 말했다.

배성재는 예식은 생략하지만 신혼여행은 갈 것 이라고 했다. 그는 “여행은 가야한다”면서 “그때 스페셜 DJ가 정해지면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배성재 소속사 SM C&C는 “배성재 아나운서가 김다영 SBS 아나운서와 오는 5월 부부의 연을 맺는다. 두 사람은 2년 간의 교제 끝에, 최근 서로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결혼과 관련한 모든 형식을 생략하고 가족들과 식사 자리를 가지는 것으로 예식을 대신한다고 밝혔다.

배성재는 1978년생, 김다영은 1992년생으로 두 사람은 14살의 나이 차이를 뛰어넘고 부부의 연을 맺는다. 두 사람은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배성재는 캐스터로, 김다영은 2021년 ‘골때녀’ 시즌2에 FC아나콘다 멤버로 출연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