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비서실장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이재명 대통령 11일 간담회서 답변"

2025-09-09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강훈식 비서실장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인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중앙선관위원장 후보자에 위철환 변호사, 국민통합위원장에 이석연 전 법제처장, 국가건축정책위원장에 김진애 전 의원, 대통령실 인사수석에 조성주 한국법령정보원장,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에 박진영 JYP엔터 대표를 발표했다. 2025.09.09. [email protected] /사진=최동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주식 양도소득세의 과세대상인 대주주 기준과 관련해 "내일모레 있을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답변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의견 수렴 중"이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맞아 오는 11일 기자회견을 연다.

앞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도 이날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진행된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최종 결정은 근시일 내 이뤄질 것으로 본다"며 "이재명 대통령께서 최종 입장을 (내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쪽으로 긍정적으로 말씀하셨다"고 했다.

지난 7월31일 공개된 2025년 세제개편안에는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낮추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대주주 기준을 충족하게 된 투자자들이 양도소득세를 피하기 위해 주식을 팔 수도 있다는 우려와 새 정부의 증시 부양정책에 대한 실망감이 커졌다. 이에 당정은 해당 내용에 대한 재검토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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