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가 신임 대표 체제로 ‘청라돔 시대’를 준비한다.
신세계그룹은 30일 정기 임원인사에서 상무보였던 김재섭 이마트 기획관리 담당을 신세계야구단 대표로 임명했다.
김재섭 신임 대표이사는 2000년 신세계 이마트부문에 입사해 TA추진사무국 팀장과 지원본부 관리담당, 기획개발본부 기획관리담당 상무보 등을 역임했다. 김 신임 대표는 구단의 최대 과제인 2028년 청라돔 개장을 이끈다.
오랜 기간 인천 야구에 몸담았던 민경삼 대표이사는 이번 인사로 구단과 작별했다.
민 전 대표이사는 현역 선수, 1군 선수단 매니저, 단장, 사장으로 한국시리즈(KS) 우승을 모두 경험한 인물이다. 인천 야구와는 2002년 SK(현 SSG) 프런트로 자리를 옮기며 인연을 맺었다.
2007년과 2008년 SK 운영부장으로 팀 우승을 경험했고, 2010년에는 단장으로 통합우승에 기여했다.
2016시즌이 끝난 뒤 팀을 떠났던 그는 2020년 대표이사로 복귀해 2022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