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뮌헨공대(TUM) 연구팀이 바다 쓰레기를 줍는 자율 잠수 로봇을 개발했습니다.
17일(현지시간) 뮌헨공대의 발표에 따르면 이 로봇은 초음파와 카메라를 탑재한 통합 AI 시스템을 활용해 수중 쓰레기를 탐지한 뒤, 쓰레기를 집어 수면 위로 끌어올립니다.
로봇의 네 손가락 집게는 최대 250kg에 달하는 물체를 들어 올릴 수 있고, 특수 센서가 힘을 조절해 플라스틱 양동이가 부서지거나 유리병이 깨지는 일을 막습니다.
또 로봇은 부력 폼으로 둘러싸여 있어 물속에서 가라앉지 않고 안정적으로 움직입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이 해양 오염 문제 해결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동영상 콘텐츠는 더존비즈온 '원스튜디오'를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