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수빈이 협박범의 비밀을 알게 됐다.
2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9회에서는 홍희주(채수빈)가 백사언(유연석)을 찾기 위해 백의용(유성주)과 심규진(추상미)을 찾아갔다.
이날 홍희주는 백사언이 6시간째 연락이 되지 않자, 시가에 방문했다. 백의용과 심규진에게 홍희주는 경찰에 신고해줄 것을 소리 내 요청했다. 백의용과 심규진은 홍희주의 육성을 처음들의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홍희주는 신고를 부탁한 후 “백장호(정동환) 총장께서는 손자를 무척이나 아끼는 거로 유명했다. 그런데 왜 15살까지 그 아끼는 손자를 꽁꽁 감춰두셨을까요? 원래 친손자는 세상에 내놓을 수 없는 이유가 있었고 하자 없는 가짜 손자를 밖으로 내세운 거냐”라고 추궁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아 홍희주를 답답하게 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홍희주를 백의용의 개인 비서 민도기(홍서준)가 붙잡았다. 그는 “(협박범의) 오드아이에 대해 아는 게 없냐. 백 대표님 젊은 시절에 눈 수술을 받은 적 있다. 거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다. 그 후로 그분 눈에서 다른 색을 본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이에 홍희주는 협박범의 눈이 오드아이였던 것을 떠올렸고, 협박범이 백씨 가문의 친자일 수 있다고 의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