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엑스, K-AI 국가대표 프로젝트에서 제조산업 특화 AI 실현 선도

2026-01-05

대한민국 제조 인공지능(AI)의 패러다임이 '자동화'를 넘어 '자율화'로 진화하고 있다. 자율 제조 솔루션 전문기업 인터엑스(INTERX·대표 박정윤)가 지난달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에서 국가대표급 제조 특화 AI 기술을 선보이며 한국형 제조 산업 AI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글로벌 빅테크의 AI 패권에 대항해 우리 기술과 데이터로 만들어진 '소버린 AI'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범국가적 프로젝트의 첫 성과 공유회다. 인터엑스는 5개 정예팀 중 하나인 NC AI 컨소시엄의 제조 분야 핵심 파트너로 참여해 파운데이션 모델을 산업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한 성공 사례를 입증했다.

제조 AI 선도기업 인터엑스의 독보적 기술력

인터엑스는 제조 인공지능 및 자율 제조 솔루션에 전문화된 기업으로, 이번 국가대표 K-AI 프로젝트 참가 기업들 가운데 유일한 제조 분야 특화 AI 기업이다. 현대자동차·삼성SDI·LG전자·현대모비스 등 국내 주요 제조사를 포함해 200건 이상의 프로젝트 구축 실적을 보유하고, 2024년 약 146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이미 “수익을 내는 제조 AI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축적된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정의 제조(SDM) 기술과 제조 특화 생성형 AI 'Gen.AI'를 개발해 실제 생산 현장에서 생산성 10~30% 향상 효과를 입증했으며, 해당 솔루션은 GS 인증 1등급 획득으로 품질과 신뢰성을 공식 검증받았다.

인터엑스는 제품 개발부터 품질 검사, 공정 제어, 설비 예지보전, 안전 관리까지 제조 전 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인공지능 전환(AX) 솔루션 포트폴리오(Recipe.AI, Quality.AI, Inspection.AI, Manufacturing.DT, Safety.AI 등)를 구축해 놓고 있으며, 정부 주도의 'AI 팩토리 M.AX 얼라이언스'와 'K-AI 국가대표 기업'으로서 국내 제조업 AI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또 최근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성공적으로 통과해 기술 완성도와 사업화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음으로써 향후 성장성도 한층 탄탄하게 뒷받침됐다.

코딩 없는 공장 제어, ‘AI Assist’ 현장 반응 뜨거워

인터엑스 전시 부스에서 진행된 'AI Assist' 시연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연자가 채팅창에 “현재 사출 공정의 수축 불량률이 증가하는 원인을 분석해 줘”라고 입력하자, AI는 실시간 센서 데이터와 과거 품질 이력을 분석해 “3번 노즐의 온도 저하와 사출압 변동이 주원인으로 파악됩니다. 설정을 최적값으로 자동 보정하시겠습니까?”라고 답변하며 제어 명령까지 수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엔지니어가 복잡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다뤄야 했던 기존 방식을 완전히 탈피한 것으로, 만성적인 숙련공 부족에 시달리는 국내 제조업계에 인력난 해소와 생산성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받았다.

‘Gen AI’에서 ‘Physical AI’로… 멈추지 않는 기술 진화

인터엑스의 시선은 이미 다음 단계인 '물리적 AI를 향했다.

박정윤 인터엑스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한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을 바탕으로 텍스트 분석을 넘어 로봇과 설비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시각언어행동(VLA)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엑스는 가상 공간의 시뮬레이션인 디지털 트윈과 현실 세계의 로봇 제어를 연결해 공장 스스로 최적의 생산 조건을 찾아내는 '완전 자율 공장'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온프레미스 환경 지원을 강화해 데이터 보안에 민감한 제조 기업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

인터엑스는 NC AI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자동차, 조선, 철강 등 대한민국 주력 산업 전반으로 특화 모델을 확산시키는 한편, 2027년까지 계획된 'K-AI 패키지' 수출 로드맵에 발맞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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