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돌봄위원회, ‘방문치과학회’ 설립 본격화

2025-03-12

제5차 회의서 창립 준비

지역사회돌봄 국회 토론회 준비 점검

대한민국 구강돌봄위원회(위원장 이수구, 이하 돌봄위)가 지난 3월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5차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는 이수구 위원장(스마일재단 이사장), 임지준 간사(스마일돌봄 운영위원장), 홍수연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 이정호 대한치과의사협회 치무이사, 황윤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한지형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부회장, 김의동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정책국장, 김지선 스마일돌봄 사회복지사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오는 3월 21일 국회에서 열리는 ‘지역사회돌봄과 치매 어르신 구강관리 개선방안 마련 국회 토론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해 7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할 예정으로, 치매 어르신의 구강 돌봄과 방문치과진료의 필요성을 사회적 의제로 부각할 계획이다. 임지준 간사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방문치과진료의 필요성을 명확히 전달하고, 실질적인 정책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대한민국 치과 통합돌봄대표단이 일본 방문치과협회를 방문한 내용을 공유하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방문치과진료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방문치과학회’ 설립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오는 3월 27일 첫 기획 모임을 시작으로, 4월 중 두 차례 준비위원회를 거쳐 5월 또는 6월 중 학회를 창립할 계획이다. 방문치과학회(가칭)의 준비위원장은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장이 맡기로 결정됐다.

이수구 이사장은 “일본은 이미 25년 전에 방문치과학회와 협회를 설립해 방문치과진료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은 늦었지만, 일본보다 한 단계 발전된 방문치과제도를 만들기 위해 학회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일본에는 없는 대한민국만의 평가지표를 활용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방문치과진료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문치과진료는 거동이 불편한 치매 환자 및 노인들에게 필수적인 의료 서비스로 자리 잡아야 하며, 이를 위해 체계적인 연구와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 대한민국 구강돌봄위원회는 이번 방문치과학회 설립을 시작으로, 방문치과진료 활성화와 치매 어르신 구강돌봄 제도 마련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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