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남미 순방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면담이 "실현되기가 곤란한 정세가 됐다"고 아사히 신문이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15일 보도했다.
이시바 총리는 15~16일 페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18~19일 브라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후 귀국하는 길에 미국에 들러 트럼프 당선인과 면담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었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인이 2기 행정부 인사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일정 조율에 난항을 겪고 있단 전언이다.
앞서 지난 7일 이시바 총리는 트럼프 당선인과 통화 후 취재진에 "(트럼프 당선인과) 가능한 한 빨리 회담을 하자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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