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알테오젠, 머크 '키트루다 SC' 독일 출시 차질 우려에 12% 급락

2025-12-05

독일 법원, 머크 SC 제형 유통 중단 가처분…유럽 출시 일정 흔들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5일 장 초반 알테오젠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파트너사인 머크(Merck)의 키트루다 피하주사(SC) 제형을 둘러싼 유럽 내 특허 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8분 기준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6만3000원(12.14%) 떨어진 4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할로자임 테라퓨틱스는 최근 독일 법원으로부터 머크의 키트루다 SC를 독일에서 유통하지 못하도록 하는 가처분 명령을 받아냈다. 머크가 항소할 수는 있으나, 할로자임은 항소가 제기되더라도 가처분 명령은 유지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번 분쟁이 알테오젠에 직접적인 법적 리스크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머크의 키트루다 SC 글로벌 출시 일정이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은 시장의 우려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독일은 유럽 내 핵심 허가·판매 시장 중 하나로, 독일 출시가 막힐 경우 전체 유럽 지역 출시 계획에도 영향이 불가피하다.

rkgml925@newspim.com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