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기술로 사계절 농업 구현 및 기후위기 대응 방안 논의

수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회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스마트팜을 통한 K- 푸드 식품영토 확장’ 토론회를 개최했다.
어기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시 )은 16일 국회 의원회관 제 1 소회의실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스마트팜을 통한 K- 푸드 식품영토 확장’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농해수위 어기구 위원장과 이원택·정희용 간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가 주관했다.
최근 한국 식품산업은 지난해 128억50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으나 고환율·원료 수급 불안 등 대외 여건 악화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식품산업이 세계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수출 확대와 경쟁력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네 명의 전문가가 주제발표에 나섰다. 먼저, 김석오 국제관세무역자문센터 이사장이 ‘격변하는 국제통상환경’을 주제로 발제했다. 이어 최재철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이 ‘기후변화 대응과 K- 푸드 수출 확대 방안’을, 이민석 충남스마트팜 청년협의회 회장은 ‘스마트팜을 통한 K- 푸드의 미래’에 대해, 고상구 세계한인총연합회장이 ‘K- 푸드 글로벌 성공사례’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임정빈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서, 김황용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장, 김형석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스마트팜융합연구센터 책임연구원, 김길동 한국배수출연합 대표, 홍정욱 CJ 제일제당 상무, 주원철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논의를 이어갔다.
어기구 위원장은 “기후위기로 인해 대한민국 농업·식품 산업이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스마트팜을 통한 혁신과 수출 전략을 바탕으로 K- 푸드가 세계 시장에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입법과 예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