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식의약 소비자감시단 활동 결과 발표
해외직구식품 게시물 674건도 위반·적발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식품·의약품 게시물 8885건 중 606건이 위반사항으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8일 서울 중고 소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제3기 식의약 소비자감시단(컨슈머아이즈)의 활동 결과를 발표했다.
컨슈머아이즈는 중고 거래 사이트, 맘카페 등 온라인 사각지대와 생활밀착형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식의약 제품의 허위·과대광고를 점검한다. 활동 결과로 확인된 위반 사항에 대해 직접 해당 업체에 개선을 요청한다.
3기 컨슈머아이즈는 중고 거래 사이트 등에서 판매하는 식품·의약품 광고 게시물을 총 8885건을 점검했다. 허위·과대 광고와 불법 유통 등 606건의 위반 사항을 확인했다. 이중 판매 게시물 519건은 개선요청·수정·삭제했다.
특히 해외직구 식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의 게시물 총 5211건도 점검했다. 그 결과 674건의 위반 사항을 확인했다.
식약처는 "소비자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빠르게 변하는 유통 환경에서 국민이 안심하고 식품·의약품 등을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