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강세장 재진입 신호 포착… "올해 20만 달러 간다"

2025-05-30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이 다시 한번 강세 흐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기술적 분석 지표 중 가장 신뢰도 높은 ‘장기 추세 지표’가 2024년 중반 이후 처음으로 명확한 상승 신호를 보이며, 올해 최대 2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암호화폐 분석 계정인 스톡머니 리자드(Stockmoney Lizards)는 28일 엑스(X)에 "비트코인이 다음 주요 상승 구간을 앞두고 있다"고 진단하며, 장기 추세 도구인 OTT(Optimized Trend Tracker) 지표가 강세 전환을 알렸다고 전했다.

OTT는 이동 평균과 평균 실제 변동폭(ATR)을 활용한 고급 트렌드 추적 도구로, 과거 비트코인 상승 사이클에서도 반복적으로 강세 전환 시점을 포착한 바 있다. 분석에 따르면 이번에도 OTT 밴드를 두 차례 재테스트한 후 마침내 상단을 돌파했다는 것이다.

리자드는 "패턴이 너무 명확해 아플 지경"이라며 "OTT는 비트코인의 거시적 움직임을 추적할 수 있는 가장 깨끗한 추세 지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방금 월간 OTT 밴드 상단을 다시 돌파했다. 이것은 비트코인이 다음 주요 상승 구간에 진입했다는 신호다"라고 밝혔다.

그는 2025년 비트코인 가격이 최대 20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25만 달러까지 연장 상승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코인텔레그래프 "여러 전문가들의 단기 목표가 13만 달러 이상에 형성되어 있으며,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주요 연사들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상승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비트코인이 현재 가격 발견 단계에 진입했으며, 핵심 구간으로 12만 달러대를 지목했다. 글래스노드는 최근 발간한 주간 보고서에서 "12만 달러는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욕구가 본격화될 수 있는 구간"이라며 "해당 지점에서 매도 압력이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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