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제주센터)는 14일, 투자기업인 에어딥의 지능형 에어컨 제어기 ‘에어딥Q’가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혁신제품 지정으로 에어딥Q는 공공 시장에서도 냉난방 에너지 절감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업에 활용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에어딥Q’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탑재한 원격 제어기 제품으로, 사용자가 휴대폰 앱을 통해 에어컨의 온도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에어컨 근처 3미터 이내에 제품을 두면, 실내 온·습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사용자가 설정한 적정 온도에 맞춰 제어할 수 있다. 특히, 에어컨의 브랜드나 제조 연도에 상관없이 모든 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
에어딥Q는 지난 1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혁신제품 지정서 수여식에서 김유신 에어딥 대표가 참석해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서를 수여받았다. 이에 따라 에어딥은 향후 최대 6년간 공공기관과 수의계약을 통해 공공조달 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되며, 시범구매사업, 구매면책, 구매목표제 등 다양한 판로 확대 혜택도 지원받는다.
이번 혁신제품 지정은 에어딥에게 공공기관 납품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급증하는 전기료와 에너지 절감 필요성,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공공기관에 효율적인 냉난방 관리와 ESG 관련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김유신 대표는 “이번 혁신제품 지정으로 학교, 구청, 시청 등 다양한 공공기관에 최적의 냉난방기 제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내년 2월 시범구매 사업에 참여하여 에어컨 제어 서비스와 열사병 예방 돌봄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