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 ‘하얀 차’ 시사 도중 웃음 빵…“NG 생각 나서 그만”

2025-10-28

배우 정려원이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 시사회에서 웃음을 참지 못했던 이유를 밝혔다.

28일 오후 2시 서울 삼청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려원은 “시사회 때 왜 그렇게 웃으셨냐”는 질문을 받았다.

전날 오후 2시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하얀 차를 탄 여자’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정려원은 이정은과 함께 참석해 영화를 관람했다. 그러나 다소 진지한 장면에서 웃음을 터뜨려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정려원은 “NG 났던 게 자꾸 생각났다. 나중에 끝나고서 ‘앞에 계신 분들이 무슨 죄야’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 심각한 상황인데 붙여 생각하면 웃기더라. 좀 기괴한 장면이었는데 촬영하면서 ‘앗 뜨거’ 했던 게 떠올랐다. 그래서 NG가 났고 다시 찍었다. 제 웃음이 관람에 방해가 됐다면 죄송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는 피투성이 언니를 싣고 병원에 온 도경(정려원 분)이 형사 현주(이정은 분)에게 혼란스러운 진술을 하면서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불안정한 목격자의 진술과 모순되는 증언들이 이어지며 피해자와 가해자의 경계가 무너지고, 관객은 스스로 단서를 조합하며 진실을 추적해야 하는 독창적 구조를 경험하게 된다.

작품은 제22회 샌디에이고 국제영화제에서 ‘BEST INTERNATIONAL FEATURE’를 수상하고, 제66회 BFI 런던영화제 스릴(Thrill) 부문에 공식 초청됐으며,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2관왕을 기록하며 해외에서 먼저 작품성과 화제성을 입증했다.

‘하얀 차를 탄 여자’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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