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상까지 총 19개 수상…창립 20년 만에 최고 성적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이노션은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제인 '2025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대상을 8개나 차지해 이 상이 생긴 이래 한해 최다 대상 수상 회사로 기록됐다고 1일 밝혔다. 또한 대상을 포함해 총 19개의 본상을 받으며, 이노션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는 기록도 달성했다.
특히 8개의 대상이 TV, 인쇄, 옥외광고(OOH), 캠페인전략, 소셜커뮤니케이션, 브랜디드콘텐츠&엔터테인먼트, 공익광고, 이노베이션 등 전 부문에 걸쳐 골고루 받는 등 명실상부한 '마케팅 풀서비스 밸류체인'을 완성했다는 평가다.

특히 빙그레와 함께 손잡은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은 브랜디드콘텐츠&엔터테인먼트, 공익광고, 이노베이션 부문에서 대상 3개를 휩쓸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전역에 울려 퍼지는 특별한 캠페인으로, 광복 당시 함성 소리를 역사적 고증을 통해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하고 이를 다양한 콘텐츠로 풀어내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캠페인은 잊혀져 가는 광복의 의미를 '청각'이라는 감각을 통해 되살렸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 광복 당시의 사진과 기록은 남아 있지만 소리는 제대로 보존되지 못했다는 점에 착안해 이노션과 빙그레는 독립운동가 후손의 증언, 역사학자의 자문, 참고문헌 등을 기반으로 역사 고증을 수행하고 이 소리를 AI 기술로 재현해 낸 것이다.
KCC건설과 함께 해 TV영상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집에 가자> 캠페인은 '우리 모두에게는 저마다 그리운 집이 있다'는 메시지를 중심에 뒀다. 퇴근길 직장인·여행을 마친 승객·군 복무 중인 장병·학업에 지친 학생 등 다양한 상황을 통해 집이 지닌 의미를 보여준다. 아파트를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닌 안식처로 규정하는 브랜드 철학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면서 유튜브 조회수 5300만뷰를 돌파했다.
신세계프라퍼티와 함께 만든 <세상에서 가장 큰 라이프가드> 캠페인의 경우 옥외부문(OOH)에서 대상을 추가했다. 해운대해수욕장 입구 그랜드조선 부산 호텔 외벽에 설치된 초대형 전광판에 거인의 수상구조대원이 등장해 피서객들에게 실시간 기상정보, 파도높이 등 안전 메시지를 전달했다.
여기에 기아와 성수동 팝업을 만든
아울러 이노션은 대상 8개를 포함해 금상 2개, 은상 4개, 동상 5개 등 총 19개의 상을 받았다. 이노션이 그 동안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거둔 성적 가운데 최고다. <처음 듣는 광복>(필름크래프트부문), <컴백홈>(브랜드익스피리언스&액티베이션부문) 캠페인은 대상 수상 외에도 금상을 각각 추가로 받았다.
김정아 이노션 대표이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역사를 재조명한 혁신적인 작품부터 인류를 위한 공익 캠페인들까지 모두 대상을 받게 돼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며 "스무 살을 맞아 새로운 장을 열게 된 이노션이 앞으로 클라이언트들과 함께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