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 ♥미미와 결혼 1년 만 기쁜 소식…“새로운 출발”

2025-12-09

그룹 엠블랙 출신 가수 천둥이 힙합 레이블 설립 소식을 알렸다.

9일 천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늦었지만 오늘, 제 새로운 출발을 전한다”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엠블랙으로 데뷔해 팀 활동과 솔로, 연기 등 여러 도전을 해왔고 그로부터 어느새 16년이 흘렀다”며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길을 선택할 때, 저는 음악을 사랑하기에 이 자리에 남았고 지금까지 단 한순간도 음악을 떠난 적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아이돌이라는 이름 속의 저는 ‘제가 아닌 저’였던 것 같아, 그 모습을 벗기 위해 오래 고민하며 스스로를 다시 찾아왔다”며 “그리고 올해 6월, 저의 생각을 온전히 담은 ‘MOOVE LABEL’을 설립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힙합이라는 문화 위에, 이제는 꾸며진 모습이 아닌 진짜 저의 음악으로 제대로 허슬하려 한다. 앞으로의 행보,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천둥은 데뷔 전 NE1 산다라박의 동생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2009년 그룹 엠블랙으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이후 2014년 팀에서 탈퇴한 뒤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또한 그는 지난해 5월 구구단 출신 배우 정미미와 4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다음은 천둥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천둥입니다.

늦었지만 오늘, 제 새로운 출발을 전합니다.

엠블랙으로 데뷔해 팀 활동과 솔로, 연기 등 여러 도전을 해왔고 그로부터 어느새 16년이 흘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길을 선택할 때, 저는 음악을 사랑하기에 이 자리에 남았고 지금까지 단 한순간도 음악을 떠난 적이 없었습니다.

아이돌이라는 이름 속의 저는 ‘제가 아닌 저’였던 것 같아, 그 모습을 벗기 위해 오래 고민하며 스스로를 다시 찾아왔습니다.

성공과 숫자를 떠나, 계속 곡을 쓰고 발매하며 저를 찾아가는 여행을 해온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올해 6월, 저의 생각을 온전히 담은 ‘MOOVE LABEL’을 설립했습니다.

힙합이라는 문화 위에, 이제는 꾸며진 모습이 아닌 진짜 저의 음악으로 제대로 허슬하려 합니다.

앞으로의 행보,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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