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9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 앨범 ‘스노이 서머’를 발매한다. 지난 4월 첫 미니 앨범 ‘이터널티(ETERNALT)’로 데뷔한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지난해 12월 종영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7’을 통해 탄생했다. 수많은 경쟁을 뚫고 발탁된 만큼, 이들은 출중한 외모와 실력은 물론 초고속 컴백에도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8일 서울 용산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1집 아쉬웠던 부분 보완해서 2집 준비 좀 더 멋있는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이들은 “1집 활동을 하면 많은 경험을 하고 실력을 쌓았다. 자신감이 더 생겼다”며 “데뷔 전에는 카메라에 어떻게 비칠지 상상하며 연습했다면, 데뷔 활동을 하면서 제스처나 카메라 시선 처리 등을 직접 모니터링 하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전작과 색다른 매력을 예고하기도 했다. 장여준은 “‘스노위 서머’와 ‘페인트 캔디’를 더블 타이틀로 선정했다. 지난 앨범에서 ‘문학소년’ 콘셉트로 서정적인 매력을 선보였다면, 이번에는 ‘페인트 캔디’를 통해 파워풀하고 칼군무적인 요소를, ‘스노위 서머’를 통해서는 서정적이면서도 한층 더 유쾌한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송승호는 “‘프로젝트7’에 출연할 때는 어려서 젖살이 있었는데 자연스럽게 빠졌다. 여준이 형이 요즘 얼굴 폼 올랐다고 해준다”고, 장여준은 “헤어 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해서, 저와 켄신, 승호, 경배가 헤어 컬러에 변화를 줬다. 붓기 관리와 식단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업그레이드된 비주얼 또한 기대하게 했다.
서바이벌 경쟁자에서 한 팀으로, 마음과 뜻을 하나로 모으게 된 이들은 “팀 결성 후 매주 한 번씩 회의했다. 각자 불만이 있거나 원하는 게 있으면 얘기를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팀워크가 좋아진 것 같다”며 활동과 생활을 이어오며 단단히 팀워크를 다져가고 있음을 전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서바이벌 출신 선배로서 연이어 데뷔하고 있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 그룹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장여준은 “서바이벌에 나가는 것 자체가 용기가 필요하고 도전이다. 도전함으로써 성장이 있다고 생각한다. 서바이벌을 출연하는 자체가 서바이벌이라, 그것 자체에 성취감을 느끼고 도전하길 바란다”며 “저희 역시 그분들을 보며 에너지를 얻고 있다. 수고하고 있고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징시앙은 “다른 사람들이 나를 못 믿더라도, 자신을 믿어야 한다. 나를 의심하는 소리가 있을 수 있지만, 자기 생각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사람이니까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지난 활동에 이어 또 한번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쥐고 싶다”며 “지인이나 가족분들이 길이나 식당에서 저희 노래가 나오면 연락을 준다. 팀명의 의미대로 눈을 감았을 때 설득력 있는 음악을 하겠다는 마음을 알아봐 주는 분들이 있구나 기쁜 마음이 든다. 이번 활동으로도 좋은 음악을 들려 드리는 게 목표다. 많은 분이 저희 노래를 들어주고 저희를 알아봐 주면 좋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