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테니스 브랜드 바볼랏이 2025년 신형 퓨어드라이브 라켓을 출시했다. 출시 기념 시타회에서 반응도 긍정적이다.
바볼랏 코리아는 지난 8일 서울 구로구 귀뚜라미 크린 테니스코트에서 신형 퓨어드라이브 시타회를 개최했다. 퓨어드라이브는 1994년 첫 출시 이후 파워형 라켓의 대명사로 30년을 사랑받았다. 카를로스 모야, 앤디 로딕 등 10번의 그랜드슬램 우승자, 세계 랭킹 1위 5명이 사용한 모델로도 유명하다.
특히 이번 신형 모델은 퓨어드라이브 특유의 폭발적인 파워를 업그레이드했고, 여기에 더해 타구감을 부드럽게 개선해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FSI 파워 기술은 기존의 오픈스트링 패턴, 다이아몬드형 그로멧, 그리고 우퍼 시스템의 결합을 더해 스트링의 리턴 에너지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볼과 스트링의 접촉 시간이 늘어나면서 파워와 타구감이 개선됐다는 평가다. 우퍼 시스템은 교체식으로 사용자 필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교체가 가능하다.
HTR 시스템은 프레임 헤드의 강성을 강화하여 면 안정성을 크게 높이는 효과를 낸다. 타원형의 ELLIPTIC 프레임 구조는 라켓의 안정성과 스트링의 가동성을 극대화하여 강한 파워샷 구현을 돕는다. 신형 퓨어드라이브는 또한 NF2 TECH 2.0 기술로 타구시 오는 불쾌한 진동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면서 부드러운 터치감을 제공한다.
바볼랏 코리아의 김윤기 팀장은 “퓨어드라이브 11번째 출시 모델은 파워형 라켓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조했다”며 “이번 신형은 부드러워진 타구감과 함께 많은 테니스인들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표 모델 퓨어드라이브 GEN11은 300g무게에 645㎠ 헤드사이즈(100)이라는 황금스펙으로 파워와 컨트롤의 완벽한 균형을 제공한다. 또한, 가벼운 라켓 무게로 비슷한 퍼포먼스를 원하는 사용자는 퓨어드라이브 팀 GEN11(285g)을 선택하면 된다. 여성 및 청소년에겐 퓨어드라이브 라이트 GEN11(270g)을 추천한다. 퓨어드라이브 98 GEN11은 305g의 무게로 고급 플레이어들이 선호하는 정교한 컨트롤과 파워를 동시에 제공하는 모델이다.
이날 시타회에는 사전 신청자를 포함해 엘리트 선수, 코치, 업계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신제품을 먼저 체험했다. 시타회에 참석한 김종현씨는 “퓨어드라이브는 파워 라켓으로 유명한 모델이라 기대했다. 예상보다 부드러워진 타구감과 상쾌한 사용감이 인상적이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신형 퓨어드라이브는 오는 16일 바볼랏 공식 홈페이지와 전국 대리점을 통해 정식으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