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JK 김동욱이 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관저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글을 게시했다.
JK 김동욱은 3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인스타그램의 스토리를 통해 “대통령을 지키는 게 나라를 지키는 길이다!”라며 “공수처 who?”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 올렸다.
사진 속에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반대 시위의 현장이 담겼다. 이날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는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차량의 관저 진입을 막기 위해 모였다.
JK 김동욱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죄 혐의 체포영장에 대한 소신을 드러낸 것과 동시에 체포영장 저지 시위에도 참석한 것으로 추측된다.
그는 앞서 지난 1일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추모를 요구하는 여론에 “그 어떤 이유든 슬픔을 강요하는 건 절대 옳지 않아”라며 “SNS에 사진 안 올린다고 슬퍼하지 않는 게 아니고 글 하나 안 썼다고 추모하지 않는 게 아냐”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공수처는 오전 8시4분쯤부터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관내로 진입을 시도했지만, 경호처와 대치하면서 오후 1시30분쯤 철수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세 차례 출석요구에 불응하자 지난달 30일 법원에 체포영장을 청구해 이튿날 오전 발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