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4일 전국 85개 지구, 1282개 시험장에서 치러지면서 대입 전형이 본격화된다. 수험생들은 수능 이후에 가채점, 정시 지원, 대학별 고사 등 다양한 과정을 거쳐야 하기에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13일 교육계에 따르면 수능 직후에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나 각 입시 관련 기관을 통해 가채점을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시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가채점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성적 분석에 있다. 수능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정시 지원 전략을 구상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학별 수능 반영 유형에 따라 유·불리를 분석하고 지원에 유리한 대학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수시 모집에 지원한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 역시 확인해야 한다.
정시 모집에 지원할 경우 각 대학이 12월 31일부터 2025년 1월 3일까지 일정을 달리해 진행하기 때문에 대학별 마감일과 마감 시간 등을 확인해야 한다.
올해 지원자들의 동향과 각 대학 모집단위별 추가 합격자 비율 확인도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논술, 면접 등 대학별고사는 수능 다음 날부터 실시된다. 수시 합격자는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정시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정시 지원 가능대학과 수시 지원 대학을 신중히 비교해 대학별고사 응시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면접고사 등 대학별고사 일정이 두 개 이상 겹칠 경우 각 대학의 면접 유형을 파악하고 가채점 결과를 고려해 선택할 필요가 있다. 각 대학 면접 및 논술고사 기출 문제는 입학처의 논술가이드북, 선행학습 영향 평가 결과보고서를 참고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