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9시 45분 KBS2 ‘스모킹 건’ 121회는 ‘네 손에 피 묻히지 마라 - 강서구 재력가 살인 사건’이 방송된다.
2014년 3월 3일, 재력가 강 씨(가명)가 피살된 채 발견이 됐다. 경찰은 CCTV 속 용의자 동선을 추적한 끝에 오 씨(가명)를 범인으로 특정했지만, 그는 이미 중국으로 도주한 상태였다.
이어 범행 동기를 찾던 경찰은 의외의 단서를 포착한다. 인터폴 공조 수사로 오 씨를 체포하고 조사하면서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났다. 이 사건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중국에서 검거된 오 씨의 이야기는 충격적이었다. 오 씨는 “강 씨에게 협박을 당하고 있다”면서, 강 씨 살해를 지시한 친구가 있다고 털어놓은 것이다.
오 씨는 그의 부탁대로 강 씨를 제거하고, 김 씨의 도움으로 해외로 도피했다. 강 씨 살해를 지시한 오 씨의 친구는 총학생회장 출신이자, 지역의 유력한 인물로 주목받았다. 추적 끝에 그의 정체가 밝혀지자, 출연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지혜는 “사회적으로 영향을 크게 미친 사람이 어떻게 이런 짓을 할 수 있냐”, “대중에게 알려진 모습 뒤로 친구에게 그런 짓을 시킨 추악한 사실이 뒤늦게나마 드러나서 천만다행이다”라며 경악했다. 안현모는 “낮과 밤이 다른 이중생활을 한 김 씨의 모습이 소름 끼친다”라며 분노했다.
이날 방송에는 당시 수사를 직접 지휘했던 윤경희 경정(일산서부경찰서 형사과)이 출연해 범인을 잡기 위해 숨 막히는 공방전을 벌였던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증언한다.
이광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범인 오 씨(가명)는 왜 친구의 부탁을 따를 수밖에 없었는지 가스라이팅의 원인을 집중 분석한다.
인터폴 공조 끝에 밝혀낸 추악한 친구의 두 얼굴, ‘네 손에 피 묻히지 마라 - 강서구 재력가 살인 사건’은 오는 12월 2일 밤 9시 45분, KBS2 ‘스모킹 건’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