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가 다시 한 번 비트코인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며, 미국 경제의 붕괴가 임박했다고 경고했다.
22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21일 자신의 엑스(X) 게시글에서 미국 국채 시장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이제 파티는 끝났다", "끝이 왔다"며, 달러 자산의 몰락과 비트코인의 폭발적 상승을 예고했다.
그는 "수백만 명의 미국인이 곧 경제적으로 몰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비트코인(BTC), 금, 은에 투자한 사람들은 이 위기에서 살아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요사키는 "지난 20일 있었던 미 연준의 국채 입찰에서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다"며 "연준이 500억 달러 상당의 국채를 자체 매입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채도, 미국 달러도 가짜 돈"이라고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다만 기요사키의 주장과는 달리, 미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해당 국채(42일물) 입찰에는 690억 달러 이상의 입찰이 있었고, 입찰 경쟁률은 2.97로 나타났다.
입찰 결과와 상관없이, 기요사키의 메시지는 일관된다. 미국 경제는 무너지고 있으며, 비트코인을 사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달러는 이미 하이퍼인플레이션 상태"라고 주장하며, 그동안 경고해온 ‘끝’이 이제 현실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기요사키는 달러의 몰락이 가속화되면 금 가격은 온스당 2만5000달러, 은은 7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최소 50만 달러에서 최대 10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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