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BTS) RM(김남준·31)이 29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부대 행사로 열리는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27일 공개된 APEC 스케줄에 따르면 RM은 APEC CEO 서밋의 둘째 날 세션에서 ‘APEC 지역 문화·창의 산업과 K-컬처의 소프트파워’에 대한 주제로 발표한다. 오후 3시 5∼15분까지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다.
RM은 ‘21세기 팝 아이콘’으로 불리는 세계적 인기의 그룹 방탄소년단으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이 다양한 콘텐트를 통해 이룩한 문화 교류와 지속 가능한 K-컬처 발전 모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APEC 홈페이지는 “창의적인 에너지를 가진 예술 애호가인 RM은 여러 예술 형식에서 영감을 받아 깊이 있는 가사를 써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악에 대한 유연하고 철학적인 접근 방식과 최첨단 협업을 통해 창작의 경계를 확장하는 능력이 있다”고 RM을 소개했다.
APEC CEO 서밋은 정상회의와 연계돼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민간포럼이다. 올해는 ‘비욘드, 비즈니스, 브리지’(Beyond, Business, Bridge)(3B)라는 주제로 ‘경계를 넘어 혁신적 기업 활동을 통해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하자’는 비전에 대해 논의한다. 총 20개 세션과 특별연설, 정상연설 등에는 85명의 연사가 참여해 AI와 반도체, 금융, 문화산업, 디지털화폐, 에너지 전환, 공급망 등 다분야의 글로벌 의제를 다룬다. RM은 이 자리에서 나서는 유일한 K팝 가수로, 전 세계에 K팝의 영향력과 K-컬처의 위상을 알릴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뮤직의 모회사인 하이브는 APEC CEO 서밋의 공식 스폰서 가운데 가장 등급이 높은 다이아몬드 스폰서로 참여했다. 하이브는 스폰서 기업 가운데 유일한 엔터테인먼트사다. 공식 스폰서 자격으로 행사가 열리는 경주 예술의전당에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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