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논콩 의무자조금 설치 논의…콩 산업 발전 도모

2025-05-19

20일 킥오프 회의 개최 예정

작년 11월 논콩임의자조금 출범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콩산업 발전을 위해 논콩 의무자조금 설치 논의를 시작한다.

19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오는 20일 예정된 '킥오프 회의'에서 지난해 11월 출범한 논콩임의자조금이 그동안 논의한 자조금 추진 경과와 운영 방안, 의무자조금 설치준비위원회 구성 등에 대해 토론한다. 이번 회의에는 콩 생산자단체와 농협중앙회, 지자체 등이 참석한다.

논콩자조금은 콩 관련 농산업자가 납부한 자금으로 조성되며, 농산업자와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콩 산업과 국가경제의 안정적 발전과 콩 생산자의 소득안정망을 구축 등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논콩 의무자조금 도입 시 콩 관련 농산업가 자조적으로 조성한 재원을 활용해 콩의 경쟁력 제고, 수급안정, 소비촉진·홍보 및 조사·연구사업 등을 추진해 농산업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변상문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각 구성원 간 협의를 바탕으로 의무자조금 전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생산자의 자율적인 수급관리, 시장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논콩 재배 농업인들을 비롯한 농협과 생산자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강조했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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