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36 전주하계올림픽은 물론, 올 가을 열리는 드론축구월드컵 등 전북에서 열리는 국제행사를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습니다.”
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이 전 세계 경제인들이 모인 세계상공회의소 총회(WCC)에서 전주하계올림픽 유치 홍보에 앞장서며 전주와 전북의 국제도시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3일 전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사흘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WCC 총회는 전 세계 110개국 경제인 1천여 명이 참석해 상공회의소의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본래 우리 대표단은 올해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2025 행사에 초점을 맞췄지만, 김 회장은 2036 전주하계올림픽 유치 사업을 공식 의제로 함께 반영시킬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전주의 올림픽 유치가 전 세계 경제인들이 모인 총회 공식 안내자료 속 우리나라의 주요 사업으로 소개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 김 회장은 ‘올림픽과 기업 간 관계’를 주제로 열린 세션에서 전주와 2036 전주하계올림픽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특히 올림픽이 기업 활동 및 지역 경제와 어떻게 연계될 수 있는지를 설명하며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정태 회장은 “2036 전주하계올림픽은 물론, 올 가을 열리는 드론축구월드컵 등 전북에서 열리는 국제행사를 널리 홍보하겠다”며 “경제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글로벌 경제협력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데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총회는 ‘상의와 기업, 정부의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을 주제로 워킹그룹 세션과 간담회, 산업시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경제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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