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figure><img src="https://img.newspim.com/news/2024/12/28/241228180127949_w.jpg" /></figure><p>[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등 보수단체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국민대회'를 연 가운데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2024.12.28 leemario@newspim.com</p></div>

<div><figure><img src="https://img.newspim.com/news/2024/12/28/241228175727783_w.jpg" /></figure><p>[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윤석열 즉각 체포·퇴진! 사회대개혁! 범국민대회가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동십자각 일대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윤 대통령 퇴진 촉구를 하고 있다.2024.12.28 leemario@newspim.com</p></div>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윤석열 즉각 체포·퇴진! 사회대개혁! 범국민대회가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동십자각 일대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윤 대통령 퇴진 촉구를 하고 있다.2024.12.28 leemario@newspim.com.

윤석열은 퇴진하라! 구호 외치는 시민들

<div><figure><img src="https://img.newspim.com/news/2024/12/28/241228175745315_w.jpg" /></figure><p>[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윤석열 즉각 체포·퇴진! 사회대개혁! 범국민대회가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동십자각 일대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윤 대통령 퇴진 촉구를 하고 있다.2024.12.28 leemario@newspim.com</p></div>

영하권 추위에도 윤석열 체포! 구속!

<div><p>국회 탄핵소추안 통과로 윤석열 대통령에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까지 직무집행이 정지된 가운데 윤 대통령 탄핵심판 절차가 개시된 27일 헌법재판소와 윤 대통령 관저 인근에선 탄핵 찬성‧반대 집회가 동시에 열렸다. 영하의 날씨에 이들은 각자 “윤석열 파면” “탄핵 반대”를 외치며 대치했다.</p><h2>한 총리 탄핵안 통과에 희비 엇갈려 </h2><figure><img sr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412/27/1a502b00-9bd0-495d-885b-15907e887346.jpg" /></figure><p>서울 종로구 안국동 헌법재판소 인근에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첫 준비기일을 앞둔 이날 오후 1시 무렵부터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재판 절차가 시작된 오후 2시, 헌재 건너편 인도엔 경찰 바리케이드를 사이에 두고 왼쪽엔 ‘헌법재판소는 즉각 탄핵안을 인용하라’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파면! 구속’이 적힌 피켓을, 오른쪽엔 ‘탄핵반대’라고 적힌 피켓을 든 시민들이 서 있었다. 같은 시각 안국역 5번 출구 앞에선 엄마부대 등 보수단체의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다. 이날 오후 4시 40분쯤 한 총리 탄핵소추안 통과 소식이 알려지자 안국역 근처에 삼삼오오 모여있던 시민들 사이에선 탄식과 환호가 뒤섞이며 엇갈린 반응이 터져나왔다.</p><p>헌재 5분 거리인 종로구 송현동 공원에선 오후 7시 촛불행동이 주최하는 탄핵촉구 집회도 열렸다. 주최 측은 영하의 날씨에 집회에 나온 시민들에게 손피켓과 함께 무릎담요와 휴대용 손난로(핫팩)를 나눠줬다. 무릎담요를 뒤집어 쓴 시민들은 ‘탄핵’이라고 쓰인 응원봉과 ‘내란정범 국힘당을 해체하라!’고 쓰인 피켓을 흔들었다. 퇴근 후 대학생인 딸과 함께 집회에 나온 백경선(48)씨는 “한 총리가 윤 대통령과 똑같이 불법적인 일을 저지르는 데 화가 나 불금을 포기하고 왔다”고 했다.</p><h2>응원봉 촉구 집회 vs 경광봉 든 반대 집회 </h2><figure><img sr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412/27/a82d4e09-2f14-4621-8e17-4ee98eee94e5.jpg" /></figure><figure><img sr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412/27/304add20-450d-42b4-afbc-ab03adf0083e.jpg" /></figure><p>윤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도 탄핵 촉구 집회와 반대 집회가 동시에 열렸다. 퇴진비상행동 등 시민단체는 이날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강진역 2번 출구 앞 도로에서 윤 대통령 규탄 집회를 열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역 앞 100m 거리 2차선 도로를 가득 메웠다. 형형색색의 응원봉을 손에 든 시민들은 “수사거부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라” 등 구호를 외쳤고, 뒤이어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god의 ‘촛불하나’ 등 노래를 ‘떼창’ 했다.</p><p>집회에 나온 대학생 정민철(25) 씨는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한 한 총리에 대해 “내란범 윤석열이 임명한 총리가 윤석열 지키기를 했다”며 “내란과 관련된 자들은 모두 탄핵 돼야 그 다음부터 정상화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빛(27)씨는 한 총리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것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지지했지만 상식 밖의 일을 벌이고 있어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윤 대통령이 잘만 했어도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p><p>같은 시각 도보 5분 거리(약 300m) 떨어진 한남동 루터교회 앞 도로에선 신자유연대 등 주최로 탄핵반대 맞불집회가 진행됐다. 이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10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붉은 빛을 내는 경광봉을 흔들면서 “탄핵 무효” “이재명 구속”을 연호했다. 전재일(72)씨는 “부정선거를 바로잡기 위한 투쟁을 하고 있다”며 “계엄령은 대통령 권리로서 정당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순천에서부터 3시간 넘게 자가용은 운전하고 왔다는 김모(74)씨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이 정도는 해야 하지 않겠나. 감기도 무섭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p></div>

국회 탄핵소추안 통과로 윤석열 대통령에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까지 직무집행이 정지된 가운데 윤 대통령 탄핵심판 절차가 개시된 27일 헌법재판소와 윤 대통령 관저 인근에선 탄핵 찬성‧반대 집회가 동시에 열렸다. 영하의 날씨에 이들은 각자 “윤석열 파면” “탄핵 반대”를 외치며 대치했다.

“파면하라” “탄핵무효”…尹 탄핵심판 첫 기일, 헌재·관저 앞서 동시 집회

<div><figure><img src="https://img.khan.co.kr/news/2024/12/28/news-p.v1.20241228.f0e7dae1cf544cf0ab34e5ac3def3569_P1.webp" /></figure><p>영하권 추위가 이어진 주말 서울 시내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고 약자가 소외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자”는 시민들의 연대 발언이 집회 각지에서 이어졌다. 여성 농민, 가정 밖 청소년, 이주노동자 등 다양한 배경의 시민들이 무대에 올라 동료 시민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p><p>서울 종로구 광화문 동십자각 인근에는 28일 오후 4시 시민 50만여명(주최 측 추산, 경찰 비공식 추산 3만5000명)이 모였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광화문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공관 앞과 헌법재판소를 지나 명동까지 행진을 진행했다. 시민들은 색색의 응원봉과 직접 만들고 쓴 손팻말·깃발을 들었다. 행진에 나선 시민들은 “윤석열을 체포하라” “헌법재판관 지금 즉시 임명하라”고 음악에 맞춰 외쳤다.</p><p>먹거리와 문화예술 공연으로 연대를 전한 이들도 있었다.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의 ‘전봉준투쟁단’ 등은 거리의 시민들에게 따뜻한 음료와 떡을 나눴다. 밴드 이날치와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는 “내란‘범’만큼은 잡아야 하지 않겠냐”며 ‘범 내려온다’ 공연을 선보였다.</p><figure><img src="https://img.khan.co.kr/news/2024/12/28/news-p.v1.20241228.949a209f4e854c9ba121ad2d01d53193_P1.webp" /></figure><p>시민들은 무대에 올라 “함께 새로운 세상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청년 여성 농부인 향연씨(활동명)는 “많은 시민이 남태령을 찾아오면서 우리는 긴 동짓날 밤을 지나 승자가 될 수 있었다”며 “남태령의 불꽃은 전장연(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으로, 동덕여대로 곳곳에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우리의 승리는 결코 끝나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p><p>학교 밖 청소년이라 스스로를 밝힌 민지환군은 “저와 같은 학교 밖 청소년뿐만 아니라 여성, 성 소수자, 장애인도 남의 눈치 보지 않고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세상을 여기 계신 모든 분과 만들어가고 싶다”고 했다.</p><p>동덕여대 졸업생 연대의 김강리씨는 “후배들이 전장연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며, 전농이 ‘동덕여대의 투쟁이 부정되거나 파괴돼선 안 된다’고 말한 것을 보며 우리는 함께하는 것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었다”며 “우리를 갈라놓으려는 사람들에게 ‘민주 동덕’에서 온몸으로 부딪혀 배운 연대와 협력의 가치를 보여주고자 한다”고 했다.</p><figure><img src="https://img.khan.co.kr/news/2024/12/28/news-p.v1.20241228.f1d42794062743bf82e8819bb051c03c_P1.webp" /></figure><p>전날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한 권한대행과 국민의힘 의원들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정민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유족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조차 거부한 자가 어떻게 대통령 권한대행을 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태원은 세월호처럼 가면 안 된다’며 이태원·세월호 유족들을 모욕하는 발언을 한 자”라고 비판했다.</p><p>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 보신각 인근에서 집회를 연 후 광화문으로 행진해 시민 행렬에 참여했다. 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은 “지금의 불안과 경제 위기는 윤석열과 그 일당이 오래전부터 준비하고 획책해 온 내란의 결과물”이라며 “헌정질서를 가동해 윤석열을 파면하고 내란 관련자들을 처벌하는 것이 유일하고 합법적인 경제 회복의 지름길”이라 말했다.</p><p>우다야 라이 전국이주노동자위원회 위원장은 “한국의 이주노동자 수는 130만명이 넘었지만 윤 정부는 이주노동자 숫자만 늘리고 처우는 후퇴시키고 있다”며 “우리의 국적은 다르지만 목표는 같다” “탄핵 이후에는 열악한 상황들이 바뀌었으면 한다”고 했다.</p><figure><img src="https://img.khan.co.kr/news/2024/12/28/news-p.v1.20241228.24a41f5a598140fd88407ba16183d0dc_P1.webp" /></figure></div>

영하권 추위가 이어진 주말 서울 시내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고 약자가 소외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자”는 시민들의 연대 발언이 집회 각지에서 이어졌다. 여성 농민, 가정 밖 청소년, 이주노동자 등 다양한 배경의 시민들이 무대에 올라 동료 시민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새로운 세상으로”…한파 속 이어진 탄핵 집회, 시민 연대의 장이 열리다

<div><figure><img sr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412/28/f4d06c53-4f2b-46c5-9f17-218031592fec.jpg" /></figure><p>2024년 마지막 주말인 28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및 반대를 외치는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 일대를 가득 메웠다. 전날(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데다 다음날(2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3차 출석요구 시한을 앞두고 있어 집회 열기도 뜨거웠다.</p><p>이날 오후 4시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들은 종로구 안국동 헌법재판소 인근 경복궁 동십자각부터 광화문을 지나 경복궁역까지 전 차로(500m)를 가득 채워 앉았다.</p><figure><img sr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412/28/d424ef35-a3ba-4940-8c79-e9f9d7210e3d.jpg" /></figure><p>‘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퇴진비상행동) 주도로 열린 집회는 소녀시대 노래 ‘다시 만난 세계’와 함께 시작됐다. 손에 ‘내란 수괴 윤석열 체포! 구속!’ ‘윤석열을 체포하라’ 등 피켓을 든 시민들은 윤 대통령 수사와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을 촉구했다.</p><p>올해 수능을 본 박채연·최다연(18)양은 “어제 (한 권한대행) 국회 탄핵소추안 통과 때 국민의힘 의원들이 우르르 몰려가는 모습에 화가 났다”며 “내년엔 윤 대통령이 탄핵되고 대통령 다운 사람이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파주에서 온 이현지(28)씨는 “시민들이 연말을 즐기지도 않고 이렇게 나왔는데 헌법재판소가 옳은 재판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p><figure><img sr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412/28/20f5f077-ec3a-42dd-8ea1-43b0b16c2f7a.jpg" /></figure><p>집회 현장에는 윤 대통령과 한 대행의 얼굴 사진이 붙은 인형도 등장했다. 수갑을 찬 윤 대통령 모습이나 쓰레기봉투를 이용한 소품도 등장했다. 쓰레기봉투 소품을 든 진모(39)씨는 “어머니랑 같이 만들었다”며 “대통령의 통치 권한이 헌법 제1조 2항(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을 우선할 수는 없다. 헌법을 저버린 대통령은 탄핵당해야 한다”고 말했다.</p><figure><img sr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412/28/c8ce38a5-e889-4121-a640-23dac3619132.jpg" /></figure><figure><img sr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412/28/c1857522-de56-439d-bad5-6fc033f5227d.jpg" /></figure><p>형형색색 응원봉과 ‘걸을때휴대폰안보기운동본부’ ‘노벨문학상원서로읽기협회’ ‘붉은피순대국밥연합’ 등 재치 있는 깃발도 등장했다. 오후 5시 30분쯤 시민 발언과 공연 등을 마친 시위대는 광화문 광장에서 헌법재판소를 지나 명동역까지 행진했다. 주최 측 추산 50만 명, 경찰 비공식 추산 약 3만 5000명이 참석했다.</p><p>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김민석 최고위원, 이언주 최고위원 등 민주당 의원들도 집회 현장을 찾아 함께 응원했다. 반대편 윤석열 탄핵 반대 집회에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방문해 무대에 올랐다.</p><figure><img sr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412/28/d58ead24-5896-4f99-af99-7fc6255dd14b.jpg" /></figure><h2>반대 집회 “윤 대통령·한 대행 탄핵 무효” </h2><p>같은 시각 탄핵 반대 집회 열기도 뜨거웠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등 보수 단체는 오후 1시부터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을 중심으로 ‘탄핵 무효’를 외쳤다.</p><figure><img sr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412/28/06a6e305-8359-4304-918c-e16f501f5bc3.jpg" /></figure><p>이들은 덕수궁 대한문부터 세종대왕 동상까지(900m) 광화문 광장과 옆 7개 차로를 메웠다. 참가자들은 부산, 울산, 전남 여수, 경주 등 각 지역을 표시한 깃발을 들고 있었다. 주최 측 추산 200만 명, 경찰 비공식 추산 인원 3만 5000~4만 명이 모였다.</p><p>조나단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탄핵 무효”라고 포효하며 “윤석열 대통령님 비상 계엄령을 선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통령님이 대한민국을 살렸습니다. 할렐루야”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태극기·성조기와 함께 ‘계엄 합법, 탄핵 무효’, ‘내란수괴 이재명 체포하라’ 피켓을 흔들며 환호했다.</p><figure><img sr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412/28/690c22fa-6574-4374-86bf-eddd29e62c40.jpg" /></figure><p>탄핵 반대 집회 참여자는 대부분 고령층이었지만 젊은 층도 보였다. 온라인 ‘MZ 보수 모임’을 통해 부산에서 왔다는 윤성희(32)씨는 “어르신들께서 좋은 나라 물려주시려고 나오는데 20·30대의 뜻도 보여주고 싶었다”며 “어제 국회의장이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 기준을 임의대로 정하는 걸 보고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광주에서 온 김동현(33)씨는 “집회에 자주 참여하지 못해 마음의 빚이 있었는데 올해 마지막이라서 이번에는 참여해야 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p></div>

2024년 마지막 주말인 28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및 반대를 외치는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 일대를 가득 메웠다. 전날(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데다 다음날(2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3차 출석요구 시한을 앞두고 있어 집회 열기도 뜨거웠다.

올해 마지막 주말 집회…韓 탄핵 여파에 뜨거운 열기

<div><figure><img src="https://newsimg.sedaily.com/2024/12/27/2DIA844YSJ_1.jpg" /></figure><p>권영세(왼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후보와 김기현 의원이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열린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4.12.27</p></div>

권영세(왼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후보와 김기현 의원이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열린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4.12.27.

권영세-김기현 '심각'

<div><figure><img src="https://newsimg.sedaily.com/2024/12/27/2DIA8PENYF_1.jpg" /></figure><p>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열린 의원총회에서 피켓팅을 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4.12.27</p><figure><img src="https://newsimg.sedaily.com/2024/12/27/2DIA8PENYF_2.jpg" /></figure><p>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열린 의원총회에서 피켓팅을 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4.12.27</p></div>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열린 의원총회에서 피켓팅을 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4.12.27.

野 "내란수괴 윤석열 구속·내란공범당 국민의힘 OUT"

<div><figure><img src="https://img.newspim.com/news/2024/12/27/241227165636138_w.jpg" /></figure><p>[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본회의장에서 퇴장한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및 원내대표와 소속 의원들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계단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우원식 국회의장을 규탄하고 있다. 2024.12.27 choipix16@newspim.com</p></div>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본회의장에서 퇴장한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및 원내대표와 소속 의원들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계단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우원식 국회의장을 규탄하고 있다. 2024.12.27 choipix16@newspim.com.

국민의힘, 본회의장 퇴장 후 규탄대회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등 보수단체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국민대회'를 연 가운데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2024.12.28 leemario@newspim.com.

주말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국민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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