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8년 연속 한류 콘텐츠 1위…BTS·블랙핑크 인기 여전

2025-04-07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K팝이 여전히 한류 콘텐츠 사이에서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7일 발표한 '2025 해외 한류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류 콘텐츠를 경험한 응답자 중 17.8%가 한국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이미지가 'K팝'이라고 답했다. K팝은 2017년 이후 8년 동안 1위를 지키고 있다.

K팝의 뒤를 이어 한식(11.8%), 드라마(8.7%), 뷰티(6.4%), 영화(5.6%)도 강세를 보였다. 영화는 조사 이래 처음으로 5위에 진입하며 두각을 나타낸 반면 정보기술(IT)제품/브랜드(5.1%)는 6위를 기록해 2012년도 조사 이후 처음으로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K팝이 꾸준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방탄소년단(BTS)'의 인기도 여전했다. 최선호 가수/그룹으로 '방탄소년단(24.6%)'과 '블랙핑크(12.3%)'가 각각 7,6년 연속 1,2위를 차지했고 '아이유(3.1%)', '싸이(2.2%)', '트와이스(1.8%)'가 각각 3~5위를 기록했다.

개인으로는 BTS의 정국(1.8%), 블랙핑크 리사(1.7%)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미주(34.2%)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고 '블랙핑크'는 아시아/태평양(16.2%)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한국 음악의 호감요인으로는 '음악 자체가 좋아서(40.3%), 퍼포먼스가 뛰어나서 (30.1%), 외모나 스타일이 매력적이어서(25.9%)가 주요 호감요인으로 조사됐고, 호감 저해 요인으로는 한국어 가사가 어렵고 생소해서(22.5%), 지나치게 상업적이어서(16.4%)가 문제로 지적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29일부터 12월 27일까지 중국, 일본, 대만, 미국, 멕시코 등 해외 26개국 한국문화 콘테츠 경험자 264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moondd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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