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붉은 말의 해에 성인이 되는 ‘새싹 아이돌’들이 있다. 그룹 베이비돈크라이(Baby DONT Cry)의 쿠미와 미아가 그 주인공이다. 성인이 되면 꼭 하고 싶은 것을 물었더니, 쿠미의 대답이 ‘웃음 포인트’다.
“저는 소속사 회식에 꼭 참여해보고 싶어요. 한번도 안 해봤거든요. ‘회식’이라고 하면 다들 모여서 늦은 시각까지 행복하게 맛있는 것 먹으면서 즐겁게 얘기하는 장면이 떠올라서, 제 로망이었어요. 물론 드라마로만 봤지만, 소속사 식구들, 선배들과 꼭 함께 회식하고 싶어요.”

해맑고 천진난만한 19살이라 할 수 있는 대답 아닌가. 베이비돈크라이(이현, 미아, 쿠미, 베니)가 그렇다. 귀엽고 통통 튀면서도, 무대를 만나면 꼬리 흔들며 신나게 뛰어다니는 ‘멍뭉미’까지 지닌 네 멤버에게, 스포츠경향이 신예 걸그룹으로서 가요계에 던지는 포부와 체리즈(팬덤명)를 향한 애정, 그리고 상큼발랄한 신년 메시지까지 가득 담았다.

■이현 | “내 매력은 숨겨진 ‘빙구미’, 올해엔 음방 1위 할래요”
베이비돈크라이는 일명 ‘싸이 걸그룹’으로 지난해 6월23일 데뷔한 신예다. 데뷔곡 ‘F 걸’을 발매한 뒤 5개월만에 ‘아이 돈트 케어’(I DONT CARE)를 발표하며 온라인 음원 사이트 핫100에 차트인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얻었다. 메인보컬 겸 리더로 팀을 이끄는 맏언니 이현은 자신만의 매력을 더 보여줄 수 있어서 의미있는 활동이었다고 자평했다.
“‘아이 돈트 케어’는 ‘난 신경 안 쓰고 더 자유로워질거야’란 메시지를 해맑은 느낌의 곡이에요. 데뷔 후 저를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했는데요. 드디어 이 곡으로 답을 찾았다고 생각해요. 제 매력은 ‘허당 같은 매력’인 ‘빙구미’인데요. 무대 위에서 긍정적이고 귀여운 매력을 많이 어필할 수 있었죠. 누가 봐도 신나서 방방 뛰어다니는 강아지처럼 ‘쟤 진짜 즐겁구나’라는 걸 느낄 수 있도록 열심히 임했어요.”
그런 터라 다음 활동에 대한 욕심과 포부는 나날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
“다음 타이틀곡으론 음원 사이트 차트 인(차트에 진입하는 것)은 물론이고, 음악방송 1위도 꼭 하고 싶어요. 최근에 음악방송 하면서 1위 트로피를 안는 선배들을 뒤에서 지켜보면서 ‘와, 진짜 부럽다’란 생각 많이 했거든요. 그래서 다음 앨범의 목표가 새롭게 생겼어요. 음악방송에서 앵콜곡 부르기! 체리즈와 함께라면 이뤄낼 수 있겠죠?”

■미아 | “체리즈의 의미요? 나의 일상 그 자체죠”
일본 멤버 미아는 조금씩 나아지는 자신에 대해 작은 만족감과 행복을 누리고 있다고 했다.
“‘F 걸’ 활동 때엔 제가 체력이 약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리고 긴장도 많이 해서 무대 위에서 머리가 하얘질 때도 있었고요. 하지만 이번엔 한걸음 더 성장했어요. 제가 고치려고 노력도 많이 했던 까닭에, 이번 무대에선 단 한번도 긴장한 적이 없었죠.”
‘참 잘했어요’ 도장이라도 찍어주고 싶은 미아다. 체리즈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제가 요즘에도 어떻게 하면 내 매력을 살릴지 고민을 많이 하거든요. 생각이 많아지는 시기인가봐요. 그래서 올해엔 좀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미아’가 되었으면 좋겠는데, 체리즈는 제 일상 그 자체이기 때문에 팬들과 함께라면 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도 많이 소통하고 싶고, 실제로 얼굴 보면서 말할 수 있는 기회도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쿠미 | “다음 목표는 월드 투어, 전세계 체리즈 만나고 싶어요”
쿠미는 목표가 크다. 개인적으론 성인이 되면 회식에 참여하는 게 꿈이지만, 베이비돈크라이로선 더 큰 이상을 던진다.
“음악방송 1위도 좋고, 음원 차트 높은 순위도 좋지만요. 전 더 다양한 나라에 가서 전세계 체리즈를 만나고 싶어요. 물론 우리도 그만큼 성장해야겠지만, 여러 팬을 만나서 얘기 나누고 싶거든요.”
소속사가 더 열심히 서포트해야겠다고 하자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이번 활동에 대한 만족감도 놓치지 않고 표현하는 그다.
“제가 목소리가 낮아서 ‘F 걸’ 활동 때는 그런 매력만 보여줬던 것 같은데, 이번엔 높은 파트를 맡아서 좀 색다른 도전이었어요. 처음 해보는 터라 긴장도 많이 되어서, 열심히 연습했거든요. 다행히 팬들의 반응이 좋아서 기뻤습니다. 다음 활동에선 더 달라질 쿠미를 기대해주세요.”

■베니 | “우린 키가 아담하긴 해도, 다 함께 모이면 힘이 폭발한다고요!”
막내 베니는 당차다. ‘아이 돈트 케어’에서 유일하게 웃지 않은 퍼포먼스로 주목을 받은 것도, 그의 아이디어였다.
“이 노래가 내 개성을 찾아가는 메시지라 밝고 힘찬 이미지가 있지만, 웃는 표정은 왠지 저랑 어울리지 않다고 판단했어요. 특히 제 파트 가사들도 당차고 쿨한 내용들을 담아서, 일부러 웃지 않고 도도한 표정을 의도했죠. 그걸 캐치해주니, 기쁜데요?”
그는 팀의 개성과 매력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다.

“우리 멤버들 전부 키가 작고 아담해요. 그래서 개별로 있으면 다른 팀들에 가려져 잘 안 보일 수 있는데요. 우리 네명이 무대 위로 함께 모이면 그 힘이 폭발하더라고요. 이런게 바로 시너지 효과라고 하죠? 키나 체구가 비슷하니 서로 작아보이지도 않고, 부족한 면도 서로서로 채워주니 파워가 몇 배 이상 높아지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도 체리즈에 대한 애정도 잊지 않았다.
“솔직히 체리즈가 우리에게 해준 건 많은데, 우리가 특별하게 해준 건 없는 것 같아서 미안해요. 또 뭘 하든 우릴 좋아해줘서 감사하고요.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것 같아서 고맙다고 직접 말해주고 싶어요. 그리고 새해에도 다들 기분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고요. 체리즈는, 제 전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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