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토니상 6관왕을 차지한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를 비롯해 세계 무대에서 한국 문화예술의 위상을 높인 문화 예술인들을 초청한다.

대통령실은 29일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의 소프트파워를 이끄는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만나, 국제적 성과를 격려하고 문화강국 실현을 위한 정책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내일인 30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야외공간 '파인그라스'에서 '문화강국의 꿈, 세계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다.
초청 인사로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박천휴 작가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코망되르'를 수훈한 성악가 조수미 △칸국제영화제 라 시네프 부문 1등상을 받은 허가영 감독 △로잔 발레콩쿠르 남자부문 최초 우승자인 발레리노 박윤재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비영어) 시리즈 1위를 차지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김원석 감독이 포함됐다.
대통령실은 행사를 통해 뮤지컬·클래식·발레·영화·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낸 K-아티스트들을 격려하고, 이들의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기초 예술과 창작 환경 개선, 전략적 해외 진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진정한 문화강국 도약을 위해서는 기초·순수예술의 토대가 튼튼해야 한다는 인식 아래, 창작공간 확대, 예술인 지원 체계 고도화, 해외 교류 거점 확대 등 실질적 정책 개선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