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시험 접수 시 설문 응답 245만명 동향 분석
업무능력향상·이직 등 목적 임금근로자 증가율 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23년 국가기술자격 수험자 대상 설문 응답 결과를 담은 '국가기술자격 수험자 기초통계 보고서'를 26일 발간했다.
국가기술자격 수험자 기초통계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수험자의 ▲자격 등급별 ▲경제활동 유형별 ▲연령별 ▲응시목적별 접수현황 등이다.
올해는 2023년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자 중 설문에 응답한 245만1618명(응답률 99.4%)의 설문 결과를 분석했다.
등급별 접수 인원을 보면 기능사가 46.4%로 가장 많았고 기사(33.2%), 산업기사(15.2%), 서비스(2.8%), 기술사(1.3%), 기능장(1.2%) 순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 유형별 접수 인원은 임금근로자의 비율이 41.0%로 가장 높았다. 학생 27.3%, 구직자 17.3%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7.4%로 가장 많고 30대 19.6%, 40대 15.6%, 10대 13.0%, 50대 10.9%, 60대 이상 3.5% 순이었다.
자격을 취득하려는 목적으로는 취업이 37.3%로 가장 높았으며, 자기개발 25.2%, 업무수행능력향상 14.2%였다.
전년도 접수인원과 비교해 볼 때 기사 접수인원이 24.5%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기능장 22%, 기술사 18.8% 순으로 증가했다.
자격시험에 접수한 수험자의 경제활동상태 경우 전년도 대비 임금근로자 수는 22.4% 증가했고, 학생도 8.4% 증가한 반면 구직자(취업준비생)는 5.1% 감소했다.
취득하려는 목적으로는 이(전)직 인원의 증가율이 25.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자격수당 20.7%, 업무수행능력향상 17.0% 순으로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다양한 경제활동 유형의 수험자가 다양한 목적으로 국가기술자격 시험에 관심을 보이고 접수하고 있다"며 "특히 재직근로자의 국가기술자격에 대한 관심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