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제한동의학술원과 동의대학교 한의학연구소 및 부산대학교 한의과학연구소가 공동 주관하여 제25회 부산대-대구한의대-동의대 국제한의학 학술대회가 지난 7일 개최되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통합적 암 관리 접근을 위한 상호협력”이라는 주제로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동제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국내외 교수, 학생, 연구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개의 세션으로 학술대회가 진행되었는데, 중국, 일본, 대만의 연구자들 및 국내 연구자들의 구연 발표 외에도 94편의 연구 성과들이 포스터로 발표되어 통합적 암 관리에 관한 최신 지견 소개와 함께 다양한 암 치료를 위한 한의학의 역할에 관해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외국 연자로는 중국 Henan University의 Feng Zhu 교수가 ‘Inhibiting AurkC by Kaempferitrin can overcome Gefitinib resistance through inhibiting DNA damage response in NSCLC’을 소개하였고, 일본 Yokohama University의 Sung-Joon Kim 교수가 ‘The Role of Kampo Medicines in the Treatment of Cancer’에 대해 발표하였다. 또한 대만 National Yang Ming Chiao Tung University의 Tung-Yi Lin 교수는 ‘From COVID-19 Prevention to Lung Cancer Treatment: The Miraculous Functions of Ganoderma microsporum Immunomodulatory Protein (GMI)’에 대해 발표하였다. 또한 본 대학에서는 ‘A Korean Medicine-Based Integrative Cancer Treatment’에 대해 한의학과의 김경순 교수가 구두 발표하였으며, 한의예과의 이상남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하였다.
김미려 제한동의학술원장은 ‘올해 열린 국제학술대회는 작년에 이어 영남권의 3개 명문 한의과대학이 공동 주관하여 뜻깊고, 해가 거듭될수록 학술대회의 위상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중국, 일본, 대만 및 국내 우수 연구자들의 연구 발표와 학생들의 열정적인 참여로 증가하고 있는 암환자의 통합적 관리를 위한 한의학의 역할을 고민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