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5년 통계데이터 활용대회 결과 발표
대상에 '소상공인 생존을 높이는 데이터 전략' 선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소비자 성향과 카드 매출 데이터를 활용, 최적의 창업 입지를 추천하는 방법론이 담긴 보고서가 올해 통계데이터 활용대회 대상을 차지했다.
통계청은 국민들의 통계 데이터 이용 확산 및 활용 능력 제고를 위해 실시한 '2025년 통계데이터 활용대회'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대상에는 소비자 성향과 카드 매출 데이터를 이용, 최적의 입지를 추천해 소상공인의 창업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생존을 높이는 데이터 전략'(고려대, 손서현 등 3명)이 선정됐다.
빈집 관리 전략, 기후·유동인구·산림구조 기반 대형산불 예측 분석 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미래의 크리에이터, 통계 ON!'이라는 부제를 통해 미래 창조적 활동으로의 통계 데이터의 활용을 강조했다.
지난 3월 27일부터 5월 14일까지 대학 및 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일반 국민 374개 팀이 신청해 이 중 131개 팀이 보고서 및 포스터를 제출했다.
제출된 보고서는 통계데이터센터(SDC) 제공자료 외 마이크로데이터통합서비스(MDIS), 국가통계포털(KOSIS) 및 공공·민간데이터를 분석, 정책적 활용과 소상공인 지원 등을 위한 유용한 내용이 제시됐다.
심사는 데이터분석 분야와 포스터 분야로 나누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국민 의견을 수렴하는 국민참여형 등을 통해 실시됐다. 통계청은 데이터 활용성, 분석수준, 분석결과의 활용성을 중심으로 최종 13편을 선정했다.
통계청은 대상과 최우수상 2팀을 포함한 13개 팀에 대해 통계청장상 및 총 2000만원의 포상금을 수여했다.
안형준 통계청장은 이번 통계데이터 활용대회에 관심과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와 수상팀에 대해 축하의 말씀을 전하면서 "통계청은 앞으로도 데이터 활용 확산과 국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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