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의 달’ 참전 용사 행사 줄 잇는다

2025-05-22

메모리얼데이, 한국전쟁 등

“한인사회의 많은 관심 절실”

전몰 장병을 기억하는 메모리얼데이(26일)를 시작으로 6~7월 한미 참전용사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줄을 잇는다.

특히 국내 한인 참전 용사들이 한국전쟁(6월25일, 75주년), 정전협정(7월27일, 72주년) 등을 기념하는 행사와 모임을 가지면서 한인사회의 관심이 절실하다.

메모리얼 연휴 직전인 23일(금)에는 최근 베트남 참전 한인 용사들에게 미군과 동일한 보훈 혜택을 제공하도록 입법활동(Valor Act, HR 366)에 나선 바 있는 마크 다카노 연방 하원의원(41지구·리버사이드)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는 행사가 열린다. 다운타운 소재 밥호프패트리어틱홀(1816 S Figueroa St, Los Angeles)에서 오전 10시에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한인 6.25참전, 월남전 참전자회 소속 회원들이 대거 참가한다. 감사장은 LA 카운티 보훈부가 다카노 의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최만규 육군협회장은 “이날 행사에서는 보훈 입법 이후 진행 상황과 혜택 규모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6일(월) 메모리얼데이에는 오전 10시부터 정부 공식 행사가 연방청사 앞 LA 국립묘지(950 S Sepulveda Bl. Los Angeles)에서 열린다. 이날 오전 한인사회 주요 참전 관련 단체들은 포레스트 론 할리우드 힐스(6300 Forest Lawn Dr. Los Angeles)에서 모여 한인 참전 용사 묘지를 둘러보고 추모의 시간을 갖는다.

이재학 6.25 참전유공자회 미서부지회장은 “메모리얼데이와 6.25 관련 행사들이 줄잇고 있는데 한인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더욱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을 갖는다”며 “한미 역사에 잊혀질 수 없는 것들을 후손들에게도 잘 물려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27일(월) 몬트로즈, 라크레센터에서는 오전에 기념식이 열리며, 토팽가캐년에서는 이날 오전 8시부터 기념 퍼레이드가 열린다. 시미밸리 레이건기념도서관에서는 LA 경찰관밴드가 오전 9시부터 기념 공연을 펼친다.

내달 21일(토)에는 6.25 전쟁 75주년 기념식이 한인타운 새한교회(2531 W Pico Blvd, Los Angeles)에서 열린다.

풀러턴 소재 한국전 참전기념비에서는 LA 총영사관 주최로 전쟁 기념 행사가 25일(수)에 열린다.

이어서 정전 72주년 기념행사는 7월 12일(토)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에서 열린다. 미군 참전 군인과 함께하는 정전 기념행사는 7월 27일(일) 리돈도비치 재향군인회관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위로 디너 행사로 열린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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