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4일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을 총괄상황본부장으로 임명하는 등 1차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발표했다.
이날 선대위 발표에 따르면 △총괄상황본부장 유상범 의원(재선·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총괄조직본부장 김선동 서울 도봉구 당협위원장 △총괄지원본부장 이영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회장 △고용노동정책본부장 김위상 의원(초선·비) △후보 비서실장 김대식 의원(초선·부산 사상) △대변인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 △후원회장 이정길 씨가 각각 임명·위촉됐다.
직전 20대 대선 경선에서 캠프 합류 의원의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던 것과 비교해 이번에는 1차 인선부터 3명의 의원이 캠프에 전격 합류했다. 또 5선의 조배숙 의원(비례)과 4선의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도 홍 전 시장의 대선 출정식에 참석했다.
선대위는 출정식 전 참석까지 포함해 이날 총 17명의 현역 의원들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또 같은 시간 본회의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의원 가운데 20여 명은 보좌진을 캠프로 파견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