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Al가격] 폭풍전야 속 알루미늄價 소폭 반등

2024-10-17

큰 등락 이어가던 비철시장, 비교적 소강

시장, 오는 中 부양책 기자회견에 관심

[일일Al가격] 폭풍전야 속 알루미늄가 소폭 반등

비철시장, 비교적 소강...오는 중 부양책 기자화견에 시장 관심

지난 16일 LME(런던금속거래소) 알루미늄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2,557.5달러, 3개월물은 톤당 2,592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 현물 가격은 2,550.46달러로 시작해 2,552.96달러에 종가가 형성됐다. 이날 시가는 고가인 2,566.96달러와 비슷한 수준에 머무르며 이후 하락 마감했다.

같은 날 LME 알루미늄 재고량은 76만5350톤으로 전날 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

NH선물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특별한 가격 반등 요인이 나타나지 않으며,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전기동 가격은 9,500달러 선에서 어느 정도 지지를 보이면서 소폭 반등 마감했다. 마렉스(Marex)는 실물 수요 쪽에서의 저가 매수세와 일부 아비트래지(Arbitrage)거래로 인한 매수가 있었다고 밝혔다.

올레 한센(Ole Hansen) 삭소 뱅크(Saxo Bank) 원자재 전략팀장은 현재 시장이 중국의 부양책이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한 분석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시장의 관망세를 설명했다.

중국 부양책의 부동산 부문 관련 기자 회견이 내일로 예정된 만큼 시장은 내일 발표될 소식에 대해 귀를 기울이고 있다. 다만 전체적인 부양책의 내용은 이달 말 있을 전국 인민 대표 대회(이하 전인대)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전 중국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이었던 위융딩은 중국 정부가 지난 2008년 금융 위기 때 투입한 4조 위안을 뛰어 넘는 수준의 경기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정부가 가능한 빨리 부양책 규모를 수치로 제시하고 시간표도 내 놓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덧붙였다. 행동은 서두르지 않더라도 정책 발표는 늦추면 안 된다는 주장이다.

한편 전일 ASML의 실적 쇼크로 인해 하락했던 뉴욕 증시는 금일은 소강 상태를 보였다. ASML은 3분기 순 예약이 시장 예상치의 절반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나면서 AI 반도체 수요 성장에 대한 의구심을 키웠다.

이로 인해 전일 16% 대의 하락을 보인 ASML의 주가는 금일도 추가 하락을 보였다. 다만 전일 동반 하락했던 엔비디아는 반등세를 보였고 주요 은행, 항공주의 실적이 긍정적으로 발표되면서 시장 분위기가 만회되는 양상을 띄었다.

명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 정부의 기자회견 이후 시장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가 가격에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하락했던 비철금속 가격을 다시 반등시킬 만한 내용이 나올 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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