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민 감독, 4명에게 새 생명 선물…향년 40세 사망

2025-11-08

김창민(40)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김창민은 7일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다. 여동생은 8일 고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고를 알렸다.

여동생은 “지난달 20일 뇌출혈로 쓰러진 오빠는 가족 모두의 간절한 바람에도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며 “7일 뇌사 판정을 받은 후 장기기증을 통해 4명에게 소중한 새 생명을 나누고 주님 곁으로 떠났다”고 적었다.

이어 “겉으로는 강해 보였지만 누구보다 따뜻하고 여린 사람”이라며 “오빠를 기억해주는 분들께서는 부디 먼 곳에서나마 마지막 길이 외롭지 않도록 기도해주고 추억해주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고인의 빈소는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했다. 발인은 10일 오전 6시, 장지는 수원연화장이다.

한편 김창민은 ‘그 누구의 딸’(2016) ‘구의역 3번 출구’(2019)를 연출했다. ‘대장 김창수’(2017) ‘마녀’·‘마약왕’(2018) ‘천문: 하늘에 묻는다’(2019) ‘비와 당신의 이야기’(2021) ‘소방관’(2024) 등의 작화팀에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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