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이 2일 충북 청주시 흥덕보건소에서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하고,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임 청장은 “10월부터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는 12월 현재도 여전히 증가세를 보여, 본격적인 동절기를 맞아 감염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어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행하더라도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이라고 강조했다.
임 청장은 “국내외에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인 A(H3N2)에서 일부 변이가 확인되고 있지만, 현재 접종 중인 백신은 여전히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인플루엔자 백신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한 입원·중증화·사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기에, 아직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지 않으신 고위험군 분들께서는 서둘러 예방접종을 받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최근 5주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분율 13.6명에서 지난주 70.9명으로 급증한 상황이다. 질병관리청은 유행을 감시하고 관계부처와 합동 대응에 나섰다.
동시에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13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156만명이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접종률은 어르신 78.3%, 어린이 63.6%를 기록했다. 지난 절기보다 각각 1.3%포인트(P), 3.0%P 증가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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