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소비재 브랜드 기반 B2C 전환 가속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모바일 액세서리 및 IP 기반 소비재 전문기업 엑스플러스는 글로벌 소비재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기능성 브랜드 기획 전문 기업 시그널웨이브를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100억 규모의 유상증자에 전액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엑스플러스는 시그널웨이브 지분 100%를 확보할 예정이다.
시그널웨이브는 MZ세대를 겨냥한 기능성 소비재 브랜드를 기획, 전개하는 신생기업으로, '바이럴성과 제품력'을 겸비한 브랜드를 중심으로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온오프라인 주요 유통망을 기반으로 한 확산 전략과 K-브랜드에 대한 글로벌 수요를 겨냥한 브랜딩 전략을 추진 중이다.

엑스플러스는 이번 자회사 편입을 통해 브랜드 개발, 생산, 글로벌 유통까지 수직 계열화 된 B2C 소비재 밸류체인을 구축할 예정이며, 시그널웨이브를 통해 기능성 카테고리 중심의 K-브랜드를 직접 기획하고, 디지털 기반의 글로벌 확산 전략을 실행할 예정이다.
엑스플러스 윤상철 대표는 "시그널웨이브는 소비재 시장의 새로운 성장 포인트를 발굴하고 브랜드를 직접 육성할 수 있는 중요한 거점"이라며 "엑스플러스의 유통 인프라와 기획력, 시그널웨이브의 브랜딩 역량이 결합되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엑스플러스는 기존 B2B 중심에서 소비자 접점 기반의 B2C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며, 향후 자사 브랜드 중심의 수익 모델 전환과 글로벌 포트폴리오 확대를 전망한다.
nylee54@newspim.com